실로암복지관 효명장학금 수여

실로암복지관 효명장학금 수여

[ 교계 ] 실로암복지관 효명장학금

한국기독공보 webmaster@pckworld.com
2012년 09월 17일(월) 18:51
실로암시각장애인복지관(관장직대:김미경)은 지난 9월 14일 시각장애인 차세대 리더 육성을 위한 2012년 하반기 효명장학금 수여식을 가졌다.
 
효명장학금은 지난 1981년 본교단 총회 전도부 산하 맹인선교부에서 9백70여 명의 시각장애인 학생들에게 전달한 것이 그 전신으로 2003년까지 시행됐으며, 지난 2010년부터 실로암시각장애인복지관이 그 뜻을 이어받아 실로암안과병원 원장 김선태목사의 호인 '효명(曉明)'을 장학금의 이름으로 내걸면서 다시 그 전통을 이어가고 있다. 2010년 시작한 효명장학사업은 현재까지 91명의 시각장애인 대학생들에게 약 3억6천만 원의 장학금을 수여했다.
 
이날 수여식에서는 해외박사과정을 밟고 있는 3명을 포함 총 19명의 시각장애인 학생에게 총 6천4백50만원의 장학금이 전달됐다. 실로암시각장애인복지관측은 특히 이번 장학금을 위해서 김선태목사와 김건철장로(실로암의료선교복지연합회 총재), (주)AMO그룹 김병규회장이 후원했다고 밝혔다.
 
이날 수여식에서 김선태목사는 "내가 학교다닐 때만 해도 나라가 가난하고 시각장애인들을 위한 도움이나 시설이 없어서 무척 힘들었다"며 "어려움을 겪은만큼 시각장애인들을 위해 꼭 도움을 드리고 싶었고, 이 일이 확산돼 더 많은 사람들이 장학 혜택을 누려 장학생들이 국가와 민족을 위한 좋은 지도자로 성장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주)AMO그룹 김병규회장은 이날 축사를 통해 "성공하는 사람들, 아름다운 리더가 되기 위해선 꿈을 구체적으로 갖고 그것을 이뤄주시는 하나님을 전적으로 믿고 의지해야 한다"며 그러기 위해 "예수님 닮은 삶을 살라"고 말했다. 이어 전 복지관 관장이자 민주통합당 의원인 최동익 목사는 "효명장학금은 학비 지원을 넘어 훌륭한 지도자로 성장할 수 있도록 품성을 갖추는데 쓰여지는 귀한 씨앗"이라며 장학생들을 격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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