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신기독병원 개원 60주년 맞아

일신기독병원 개원 60주년 맞아

[ 교계 ] 일신기독병원 60주년

신동하 기자 sdh@pckworld.com
2012년 09월 14일(금) 17:04
호주장로교 한국선교회에 의해 설립된 부산의 일신기독병원(병원장:오지섭)이 지난 17일로 개원 60주년을 맞았다.
 
이를 기념해 4월 가족사랑 사진전을 시작으로 다양한 기념행사를 열고 있는 가운데 15일 본관 예배실에서 감사예배 및 기념식을 열고 의료선교에 더욱 집중할 것을 다짐했다.
 
일신기독병원은 호주장로교 한국선교회에서 의료선교사로 파송된 매혜란ㆍ매혜영(호주명 헬렌ㆍ캐서린 매켄지) 자매의 주도로 1952년 9월 17일 세워졌다. 당시 부산은 6.25 전쟁에서 부상당한 환자와 피난민이 몰려있었지만 변변한 의료기관 하나 없던 상황에서 자매가 산부인과 환자들을 돌보고 치료했던 것을 계기로 병원 문이 열렸다.
 
이후 1956년 병원건물을 신축 이전한 데 이어 진료과와 병동을 계속 증설하고, 모자보건종합센터 준공과 일신청십자병원 개설, 화명일신기독병원 개원과 산후센터 개소 등 성장과 발전을 거듭해왔다.
 
오지섭 병원장은 "앞으로 현시대가 요구하는 새로운 진료 분야 확대와 진료 시스템을 개발해 나갈 것"이라며 "직원 상호 간에, 환자 및 가족들에게, 나아가 지역사회로 참된 예수님의 향기를 피어나게 한다면 우리 병원을 하나님께서 더욱 크게 쓰실 것으로 믿는다"고 말했다.
 
한편 일신기독병원은 60주년 행사로 최근까지 사진전, 산행대회, 해외의료선교, 학술강연회, 기념예배, 헌혈 행사 등을 가진데 이어 경영 개선사례 발표, 60년사 출판도 계획하고 있다. 특별히 지난 4월에는 고 매혜란 선교사가 모자보건과 국민 건강증진에 기여한 공적으로 국민훈장 무궁화장을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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