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97회 총회 이슈 점검-상임 부 위원회

제97회 총회 이슈 점검-상임 부 위원회

[ 교단 ] 이슈 점검-상임 부 위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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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년 09월 12일(수) 11:42
장기적 정책 수입에 총력 기울여

정치부 역사위와 공동 순직자 규정 제정 논의
신학교육부 교단의식 강조, 신대원 공동 졸업예배
평신도지도위 여성총대 의무 선발 법제화 청원
이단사이비위 '신천지' 출입 저지 스티커 제작

총회 상임 부ㆍ위원회는 지난 한 회기동안 총회 수임안건과 함께 당면한 여러가지 현안들을 다루는 일에 열정을 쏟았다. 각 부위원회별로 총회와 노회 교회를 위한 다양한 대안을 모색하는 한편 장기적인 정책들을 수립하는 일에 총력을 기울여왔다. 상임 부ㆍ위원회에서 논의된 결과들은 오는 제97회 총회에 상정돼 결의를 거치게 된다.

우선, 총회 정치부(부장:임화식)는 지난 한 회기동안 여수에 조성된 손양원목사 순교기념관 테마공원을 활용하기 위한 여러가지 방안을 모색하는데 앞장서 왔다. 또한 포항남노회 문학선목사에 대한 수임안건을 연구해온 정치부는 1년간 더 연구하는 과정이 필요하다는데 의견을 함께 하고 차기 정치부에 넘기기로 했다. 정치부는 또 규칙부와 역사위원회와 함께 총회 순직자제도 시행규정을 제정하는 일에 공동으로 노력해 왔으며 특히 (가칭)대한예수교장로회 해외 권역선교위원회 규칙(안)을 연구하는 일에도 열정을 쏟았다. 연구 결과는 총회 규칙부를 통해 제97회 총회에 청원안으로 상정될 예정이다.

총회의 규칙과 산하 기관의 정관 등을 연구하고 개정하는 역할을 감당하고 있는 총회 규칙부(부장:박진용)는 지난 한 회기동안 무척 바쁜 일정을 소화했다. 특히 총대들의 초미의 관심사인 총회임원선거조례 및 시행세칙 개정안이 상정돼 있다. 제97회 총회에 상정될 총회선거제도 개정안은 현행에 벌칙을 강화하는데 초점이 맞춰져 있다. 또한 역대 총회에서 결의로 시행되고 있는 각종 헌법사항, 규칙사항, 행정 조치 등을 총정리해 책자로 만들어 각 노회와 전국교회에 배포할 수 있도록 하는 건에 대해선 한 회기 더 연구하기로 의견을 모았다. 이와함께 총회 각 부서와 산하 기관의 정관과 내규 개정안도 상정돼 있다.

하나의 신학교를 위한 연구에 앞장서온 신학교육부(부장:김석구)는 하나의 교단의식을 고취시키기 위한 연구를 진행해 왔다. 이러한 연구 결과로 총회 산하 7개 신학대학원 졸업생들이 통합 졸업예배를 드리는 청원안을 제97회 총회에 상정하기로 했다. 신학교육부는 또 신학교주일 모금과 교회들이 부목사 1명을 추가 청빙하는 청원안도 마련했다. 특히 이번 총회에는 신임총장 인준안이 상정돼 있다. 호남신학대학교 신임 총장 노영상교수, 장로회신학대학교 신임총장 김명용교수, 한일장신대학교 신임총장 오덕호목사를 총회에 인준 청원하기로 했다.

평신도지도위원회(위원장:이상진)는 지난 96회기에 교회 안팎에서의 평신도운동 활성화 방안을 모색했다. 이를 위해 정책세미나와 목회자 대상 워크숍을 열어 교회 내에서 평신도운동이 어떻게 진행되고 있는지를 진단하며 바람직한 방향성을 찾았다. 또한 이번 회기에도 셀과 알파 등의 프로그램이 교회 내 남선교회와 여전도회 활동을 저해시키는 문제에 관한 의견이 나오기는 했지만 구체적인 진행은 없었다. 청원사항으로는 청년회를 평신도지도위원회 소속단체로 활동할 수 있도록 하는 안과 각 노회마다 평신도지도위원회 설치, 남선교회ㆍ여전도회 주일 실시, 교단 총회총대 20명 이상 파송하는 노회는 여성총대를 1명 이상 포함하도록 법제화, 7개 신학대학원(M.Div) 과정에 평신도신학 과목 개설, 목회자 대상 평신도운동 세미나 개최 등이 있다.

총회 재정부(부장:최내화)는 제97회 총회에서 허락된 각 부위원회 산하 단체의 모금 및 재정 관련 모든 결의사항을 재정부로 이관해 처리하는 안을 청원하게 됐다. 또한 제97회기 예산에 대한 추가경정예산 심의를 총회재무관리규정에 의해 계속 재정부가 실행할 수 있도록 하는 방안도 청원하게 된다.

총회 남북한선교통일위원회(위원장:박광식)는 이번 회기에 남북관계가 경직돼 있음에도 두차례 의미있는 대북 지원을 했다. 김정일사망 한달 전인 지난해 11월 밀가루 1백70톤을 지원했고 올해 3월에는 조선그리스도연맹 산하 봉수교회 및 칠골교회에 미화 5천달러 규모의 운영 지원금을 전달했다. 약 1억1천만원 상당의 밀가루는 평안북도 용천군 내 유치원 및 유아원에 전달했다. 또한 북한선교대회도 이번 회기에 부산지역, 익산노회, 제주노회, 대구서남노회 등에서 지속됐다. 지난 6월에는 하나원을 방문해 탈북자들과 함께 예배를 드리며 위로하고 성구액자 1백20개를 전달했다.

이단사이비대책위원회(위원장:최삼경)는 이번 회기에도 총회 수임안건인 개인 및 단체의 이단사이비성을 연구하고 조사했다. 그러면서 교단 소속 교회를 이단으로부터 보호하는 작업도 병행했다. 이 일환으로 '신천지'의 교회 출입을 저지하는 스티커를 제작해 교회에 보급하는 한편, '우리 주변의 이단들'이란 제목의 소책자를 내고 각 1부씩 배포했다. 또한 전국을 돌며 '이단사이비 대책 세미나'를 열었다. 한 달여에 걸쳐 전라도와 경상도, 충청도, 강원도, 제주도 등지에서 이단전문가 특강과 이단 탈퇴자가 간증을 하는 형식의 집회를 열어 이단사이비에 대한 경각심을 높였다.


취재팀 공동취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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