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대책, 북한에 의류 및 신발 6억여원 지원

기아대책, 북한에 의류 및 신발 6억여원 지원

[ 교계 ] 기아대책, 북한 주민 지원

표현모 기자 hmpyo@pckworld.com
2012년 09월 12일(수) 11:21

태풍 피해 입은 북한 주민에 의류 전달

   

국제구호단체 기아대책(회장:정정섭)은 지난 6일 오전 인천항에서 북한 황해북도 주민에게 6억원에 상당하는 의류, 신발 4만여 점을 보냈다고 밝혔다.

이번 지원은 기아대책이 북한에 파견한 기아봉사단원을 통해 이뤄졌으며, 지난 4일 통일부의 최종적인 승인이 나서 추진하게 된 것. 지원하기로 한 황해북도 황주 및 인근 지역이 수해지역과 맞물려 태풍 피해 주민들에게도 상당한 도움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

한명삼 기아대책 섬김(대북지원 전담법인) 사무총장은 "물자가 도착하는 시점에 맞춰 기아봉사단원이 수혜지역으로 직접 들어가 배분과정에 참여하며, 수해 피해와 복구 상황 등을 모니터링 하고 돌아올 예정"이라고 말했다.

의류와 신발은 점퍼, 면바지, 교복, 트레이닝복과 캐주얼 구두 등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에리트베이직, 명성텍스, 험멜코리아 등 의류회사에서 후원했다.

또 기아대책은 올 초 발생한 최악의 기근과 지난 달 말 한반도를 강타한 15호 태풍 볼라벤과 14호 태풍 덴빈으로 막대한 수해를 입은 북한에, 이번 지원과 별도로 11일 대북 인도적 지원 단체들과 함께 밀가루 1천톤을 보내는데 협력하기로 했다. 9월 말에는 자체 모금을 통해 생필품, 의약품, 소독약, 긴급식량 등으로 구성된 긴급구호 물품을 보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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