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회창립1백주년기념 제97회 총회, D-2

총회창립1백주년기념 제97회 총회, D-2

[ 교단 ] 제97회 총회, D-2

김성진 기자 ksj@pckworld.com
2012년 09월 12일(수) 10:14
'그리스도인 작은이들의 벗' 주제로

총회창립 1백주년 기념으로 개최될 제97회 성총회가 이틀 앞으로 다가왔다. '그리스도인, 작은 이들의 벗'이라는 주제로 열릴 이번 제97회 총회는 오는 17일부터 21일까지 4박5일간 서울 소망교회(김지철목사 시무)에서 1천5백명의 총회 총대들이 참석한 가운데 개막된다.

총회창립 1백주년을 맞아 열릴 이번 총회는 그리스도인들이 세상 속에서 소외된 이웃들을 그리스도의 사랑으로 품기 위한 여러가지 정책들을 마련하는 뜻깊은 자리가 될 전망이다. 이번 총회에선 회무 이틀째 저녁 시간에 장로교 전통에 입각한 예배 순서에 따라 총회창립 1백주년 기념예배를 갖고 지난 1백년간 영적 부흥과 사회적인 책임을 다해온 교회의 역사를 이어갈 뿐 아니라 교회가 세상의 소망이 되는 새로운 역사의 출발을 다짐하는 시간을 갖게 된다.

예년과 달리 이번 총회는 '인사 총회'라고 불릴 정도로 많은 인사건을 다루게 된다. 훈련원장을 비롯한 총회 사무총장과 본보 사장, 그리고 장신대 호신대 한일장신대 총장 인준과 함께 이번 회기에 총회 임원회의 인준을 받은 각 부서 총무와 국장에 대해 보고도 받을 예정이다.

또한 제97회 총회에선 본교단 총회가 시급히 해결해야할 여러가지 안건들도 상정돼 있어 그 결과에 귀추가 주목된다. 총회의 최대 관심사로 부각됐던 총회임원선거조례와 시행세칙 개정안 뿐 아니라 총회 헌법개정안과 헌법시행규정 개정안도 상정됐으며 연금재단 특별감사 보고도 있을 예정이다.

특히 지난 제96회 총회에 이어 강북제일교회와 관련된 총회 특별재심건이 또 다시 상정돼 총대들이 보다 지혜로운 해결 방안을 찾는데 총력을 기울일 것으로 전망된다.

지난 1백년을 되돌아보고 새로운 1백년을 준비하는 작업도 진행하게 된다. 총회 임원회에서 교단의 미래를 바라보며 의지를 가지고 총회 허락을 받아 추진해온 교단장기발전연구안도 상정되며 이와 함께 본교단 총회가 의지를 가지고 지난 10년간 추진해온 생명살리기운동을 마감하고 '치유화 화해의 생명공동체 운동 10년'을 제안해 총회 채택을 기다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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