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회 장기발전연구위 활동 정리

총회 장기발전연구위 활동 정리

[ 교단 ] 총회 장기발전연구위 활동

김성진 기자 ksj@pckworld.com
2012년 09월 11일(화) 17:05
신학정립 역점, 장로교 정체성 확입
총회 산하 기관 총망라 의견 수렴, 방향 설정
교회 성장, 교육 필요성, 사회적 영향력 강화

 
지난 1백년간 앞만 바라보고 쉼없이 달려온 본교단 총회가 새로운 1백년을 향해 달려갈 선상에 섰다. 그러나 우리 앞에 펼쳐질 새로운 1백년을 현실에 비추어 볼 때 그리 녹녹하지가 않다. 심지어 이 곳 저 곳에서 "이대로는 안된다"는 목소리가 조금씩 설득력을 얻고 있는 상황이다.
 
이러한 현실을 감안, 본교단 총회는 새로운 1백년을 준비하면서 총회의 바람직한 모습을 찾기 위해 장기발전 방안을 모색하기에 이르렀다. 특히 어려운 시기에 교단의 앞날을 걱정하던 총회 임원회는 총회 창립 1백주년이 되는 의미있는 해에 교단의 장기발전 방안을 수립하는 것이 그 어느 때보다 시급하다는 판단에서 지난 제96회 총회의 허락을 받아 지난 1년간 연구를 진행해 왔다.
 
지난 한 회기동안 총회 특별위원회로 조직된 장기발전연구위원회는 장기발전 방안을 수립하기 위해 목회자와 평신도는 물론, 각 신학대학교 이사장과 총장, 여교역자, 여전도회전국연합회 임원, 총회 산하 연구기관 대표, 역대 법리부서장에 이어 심지어 총회 직원들과도 토론회를 갖고 발전방안에 대한 의견을 청취했다.
 
장기발전연구위원회에선 토론회를 통해 총회가 당면한 여러가지 현안에 대한 문제점을 찾아낸 후, 관계자들과 함께 해결 방안을 모색하고 그 결과를 가지고 장단기발전 연구안을 마련하기에 이르렀다. 장단기발전 연구안의 기본방향으론 △장로교 정체성 확립 △교회 성장 △사회적 영향력 강화 △목회 환경 개선 △지도자 양성 △총회 노회 개교회의 연대성 강화 △기타 등 크게 일곱가지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우선, 장로교 정체성 확립 방안에 대해선 교단 신학을 정립하는데 역점을 두고 있으며 교회 성장 방안에 대해선 교육의 필요성을 강조한 뒤, 목사와 장로 평신도 들이 함께 성장을 위한 교육에 앞장설 것을 언급하고 있다. 사회적 영향력 강화 방안에선 총회 홍보를 조직적으로 실시하고 목사와 장로의 재교육을 의무화하며 대사회적인 대응을 위해 공동 정책개발팀 운영 등을 제안하기도 했다.
 
목회환경 개선 방안에 대해선 신대원 통합과 목사ㆍ장로간의 상호 협력 및 존중, 미자립교회 목회자들의 자립 의지 등을 강조하고 있으며 지도자 양성 방안에 대해선 신대원 과정에서 실천신학 중심의 교육 필요성을 제시됐다. 그리고 총회 노회 교회의 연대성 강화 방안에 대해선 봉사하는 총회의 모습 회복과 노회 총무 도입, 교회정책 결정에 다수의 참여 등을 언급하고 있다. 또한 총회 차원에서 통일 준비와 청년부 활동에 대한 다양한 자료 지원, 청년들과의 소통을 위한 노력 등을 덧붙이고 있다.
 
지난 1년간에 걸친 연구 결과는 오는 제97회 총회에 상정돼 결의를 거친 후, 다시 해당 부서로 보내지게 되며 부서에선 보다 깊이 있는 연구 과정을 거쳐 장단기발전계획서를 작성해 차기 총회에 보고한 후에 계획서대로 점차 실천으로 옮겨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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