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ㆍ일 연합 이단 세미나, 신천지 등 경계

한ㆍ일 연합 이단 세미나, 신천지 등 경계

[ 교계 ] 한ㆍ일 연합 이단 세미나

신동하 기자 sdh@pckworld.com
2012년 09월 11일(화) 09:51
본교단을 비롯해 한국교회 주요교단들이 이단으로 규정한 '신천지'가 일본에서 포교에 열을 올리는 것으로 전해졌다.
 
본교단 이단사이비대책위원회(위원장:최삼경)와 일본기독교단(UCCJ)이 공동 주관해 5~8일 일본 동경에서 열린 연합 이단사이비대책 세미나에서는 '신천지' 문제가 부각됐다. 일본측 관계자들은 한국에서 일본으로 유입된 신흥 종교집단 가운데 '신천지'를 가장 유해하다고 밝히고 정보 제공과 대응 마련에 협조해 줄 것을 요청했다.
 
또한 일본측 관계자들은 일본 내에서 '통일교'가 정체를 감춘 포교와 위법적인 헌금 활동으로 사회적 물의를 빚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와 함께 최근 '통일교' 문선명교주가 사망한 것과 관련해, 이후 체제 변화에 대해 예의주시하며 본교단과 정보교류를 계속해 나가기로 했다.
 
세미나에서 일본기독교단 선교위원장 하리타 마코토 목사는 "문선명씨 사망 이후의 동향이 주목된다. 양국 간 정보를 서로 나누기 원한다"고 말했다.
 
본교단에서는 이단사이비상담소장 구춘서교수(한일장신대)가 '이단에 미혹되는 사회심리학적 원인'을 주제로 강연했다. 구 교수는 "이단이 유혹할 때 과연 그들의 가르침이 옳은가를 역으로 묻도록 해야 한다"며 "이들이 주장하는 내용이 건전한 상식에 배치되는 것이 없는지 우리의 이성과 어긋나지 않는지 물을 수 있도록 훈련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이번 세미나에 대해 이단사이비대책위원장 최삼경목사(빛과소금교회)는 "한국의 이단사이비가 일본에 계속 진출하고 있다. 한국과 일본이 공동으로 대응하는 전략을 세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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