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형규목사 순교기념비 제막식

배형규목사 순교기념비 제막식

[ 교단 ] 배형규목사 순교기념비

임성국 기자 limsk@pckworld.com
2012년 09월 10일(월) 14:13
   

"나는 무익한 종입니다"
 
청년들을 하나님의 사람으로 키우는데 일생을 걸었던 사람, 순교자 배형규목사의 숭고한 희생정신을 기리기 위한 순교기념비가 제주도 이기풍선교기념관에 세워졌다.
 
총회 배형규목사순교기념비건립추진위원회(위원장:오정호)는 지난 5일 제주 이기풍선교기념관에서 2007년 7월 25일, 아프가니스탄에서 단기선교 중 순교한 배형규목사의 순교기념비 제막식을 가졌다.
 
본교단은 제95회 총회에서 배형규목사를 순교자로 추서했다.
 
총회장 박위근목사(염천교회), 장로 부총회장 오정호장로(대광교회), 배형규목사의 유가족을 비롯해 총회와 제주노회 배형규목사기념사업위원회 관계자와 목회자 등 3백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된 제막식에서는 고 배형규목사의 순교신앙 계승을 다짐했다.
 
오정호장로의 인도로 열린 감사예배는 최내화장로(충신교회)의 기도, 곽충환목사의 성경봉독, 제주영락교회 임마누엘 여성중창단의 찬양, 박위근목사의 '이 돌들이 무슨 뜻이냐 하거든'제하의 설교 등으로 진행됐다.
 
박위근총회장은 "한국교회는 배 목사님의 헌신과 충성, 믿음을 꼭 본받아야 하고 또 계승해야 한다"며 "오늘 제막식을 기회로 배 목사의 순교신앙이 한국교회에 면면히 흘러서 하나님께 영광돌리길 바라고 한국교회가 새로워지길 바란다"고 전했다.
 
이어 제주노회장 신관식목사(법환교회)의 인도로 열린 제막식은 강은철목사(위미교회)의 기도, 오용부목사(김녕교회)의 경과보고, 배형규목사의 유가족인 배신규장로의 순교자회고, 오덕철장로의 비문낭독, 손효만집사의 감사패 증정, 신관식목사의 제막사 등으로 진행됐다.
 
고 배형규목사는 1965년 제주 출생으로, 1991년 한양대학교, 2001년 장신대 신대원을 졸업했으며, 2007년까지 샘물교회 선교 전임목사로 사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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