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간소개, '묵상기도' 외

신간소개, '묵상기도' 외

[ Book ] 신간, '묵상기도' 외

김혜미 기자 khm@pckworld.com
2012년 09월 07일(금) 15:05

   

 묵상기도(리처드 포스터 지음/IVP)

 
1990년대 '기도'의 저자로 국내에 소개된 영성신학자 리처드 포스터의 최신작. 이번에는 묵상기도다. 그의 설명에 의하면 일반적으로 기도란 하나님과 인간의 사이에 일어나는 상호소통이며, 묵상기도는 이러한 소통의 듣는 측면에 집중하는 것이다. "머리와 가슴을 하나님의 임재 가운데 두고 그 다음 주님께 귀를 기울이는 것"이라는 설명. 리처드 포스터는 잘라마 해변에서의 자신의 묵상 기도 경험을 들려주는가하면 묵상기도에 대한 여러가지 질문들에 대해서도 친절하게 답해준다.
 
 나는 그리스도의 청년이다(윤성준 지음/예영 커뮤니케이션)
 
'그리스도의 청년'으로서 정체성이 희미해지고 있는 것에 대한 저자의 안타까움이 느껴진다. 이 시대의 교회가 참된 그리스도의 청년들을 필요로 하고 있다고 주위를 환기시키면서 사도 바울의 성경적 모델을 토대로 △청년의 열정 △청년의 포기 △청년의 싸움 △청년의 방식 등 4가지 주제를 설명하고 있다. '나는 그리스도의 청년이다'는 1976년생인 저자의 고백이기도 하다. 그는 현재 뉴저지 소재 한 치과의 원장으로 일하면서 콜롬비아대학에서 캠퍼스사역을 하고 있다.
 
 오스왈드 챔버스의 제자도(오스왈드 챔버스 지음/도서출판 토기장이)
 
오스왈드 챔버스 시리즈의 스물 두번째 책으로 챔버스의 신학사상이 압축적으로 담겨 있다. 챔버스가 말하는 제자도의 핵심은 한마디로 '예수 그리스도의 주인됨을 인정하는 것'이다. 그는 온전히 주님의 소유가 되어, 모든 것을 주께 내려놓고 순종할 때 하나님과 '하나됨'이라는 놀라운 영적 체험을 할 수 있다며 독자들을 제자도의 삶으로 이끈다. 1부에서는 믿음의 실체, 성경을 읽는 방법, 하나님의 부르심, 하나님의 성품, 인격적인 관계 등을 2부에서는 사역자들을 위한 메시지 준비와 연구, 하나님을 위한 사역자 등의 주제를 다룬다.
 
 나는 크리스천인데 왜 걱정할까(윌 하트 외 공저/아드폰테스)
 
젊은 목회자와 정신과 의사가 이 책의 공동 저자다. 두 명의 저자는 신학과 심리학적 기초를 바탕으로 '걱정'과 '염려'라는 주제를 다루면서 이것들로부터 자유로워질 수 있는 비결을 제시하고자 한다. 특히 '기도할 수 있는데 왜 걱정하십니까?'라는 시선때문에 크리스찬들이 사람들 앞에 드러내놓고 걱정하지 못하는 경향이 있다는 것에 주목했다. 왜 걱정하느냐고 책망하기 보다는 걱정에 대한 심리학적인 이해를 소개한 뒤 성경적으로 걱정의 악순환에서 벗어날 수 있는 방법을 제시한다.
 
 엄마가 행복해야 가정이 행복하다(한은경 지음/두란노)
 
두란노 어머니학교 본부장으로 섬기며 한국외국어대, 장신대 등에 출강하고 있는 한은경권사가 아내와 엄마들을 돕기 위해 펜을 들었다. 이 책은 5개의 파트로 구성돼있다. 나 자신과 화해하기, 부부 하나되기, 경건한 자녀 양육하기, 생명나무 공동체 세우기 마지막으로 하나님의 부르심에 따라 십자가의 사명 감당하기로 이어진다. "행복한 아내, 좋은 어머니는 가정을 춤추게 한다"는 것이 저자가 늘 강조하는 메시지. 어머니학교 수료자들의 간증이 부록으로 수록됐으며 교회ㆍ단체 등 소그룹에서 '어머니학교 워크숍'용 교재로도 사용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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