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먼다큐영화 한경직 13일 개봉

휴먼다큐영화 한경직 13일 개봉

[ 문화 ] 영화 한경직 13일 개봉

김혜미 기자 khm@pckworld.com
2012년 08월 29일(수) 10:09
고 한경직목사의 일대기를 그린 다큐멘터리 영화가 오는 13일 개봉한다.
 
   

제작 및 배급을 맡은 (주)마운틴픽쳐스는 9월 13일 영화 한경직(감독:천정훈)의 개봉을 확정했다고 밝혔다. 한경직목사 탄생 1백10주년을 맞이해 (사)한경직목사기념사업회의 기획으로 제작된 '영화 한경직'은 휴먼 다큐멘터리 형식으로 20세기 대한민국 격변의 시대를 이끌며 고아들의 아버지, 사랑의 목자, 작은 예수로서 이웃 사랑을 실천했던 한경직목사의 아름다운 발자취를 집중 조명하고 있다. 월드비전(회장:양호승) 친선대사로 활동 중인 배우 정애리씨가 내레이션을 맡았으며 전국 20여 개 주요 영화관에서 상영될 예정이다.
 
이 영화에는 미국인 선교사 밥 피어스목사와 함께 설립을 주도했던 월드비전을 비롯해 템플턴 재단, 빌리 그레이엄 센터 등을 찾아 고인과 동시대에 활동했던 목회자와 유족들의 인터뷰를 카메라에 담았으며 지금까지 잘 알려지지 않았던 인간 한경직의 다양한 면모를 되돌아본다. 1992년 종교계의 노벨상인 템플턴상을 수상하고 상금으로 받은 1백2만 달러를 북한 돕기 성금으로 그 자리에서 헌금하면서 "1분 동안 백만장자가 돼 봤다"고 웃었던 일화나 2000년 4월 19일 세상을 떠나기까지 자신의 이름으로 된 집이나 예금통장 하나 없이 평생 청빈한 삶으로 일관한 고인의 일생을 면밀히 소개하고 있다.
 
지난달 30일 월드비전의 주관으로 열린 시사회에서 양호승회장은 "한 평생 전세계 아동들에게 사랑을 나누고자 했던 한경직목사의 삶과 그로부터 60여 년간 지구촌 모든 어린이에게 풍성한 삶을 주고자 노력해온 월드비전의 뜻이 이 영화를 통해 세상을 더욱 따뜻하게 해줄 것이라고 확신한다"고 전했다.
카드 뉴스
많이 보는 기사
오늘의 가정예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