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리더 양성 목적 '어린이청아대스쿨' 개교

글로벌 리더 양성 목적 '어린이청아대스쿨' 개교

[ 교계 ] 어린이청아대스쿨 개교

신동하 기자 sdh@pckworld.com
2012년 08월 27일(월) 11:39
미래의 대통령과 글로벌 리더를 양성하는 기독교 대안학교가 충남 당진군 송악면에 세워진다.
 
청와대의 실물을 본떠 건축한 '어린이 청아대 스쿨'이 9월 3일 개교를 앞두고 있다. 이 학교는 "어린이들이 안심하고 마음껏 활동할 수 있는 자연환경 속에 학교를 지어 창의적이고 진취적인 다양한 리더십 프로그램과 명품교육을 제공한다"는 목표를 밝혔다.
 
청아대 스쿨에 입학하면 왕세자 교육으로 항공, 승마, 요트, 골프, 수영, 태권도 등 다양한 스포츠 활동과 국제적 감각을 키우는 영어교육을 받게 된다. 주요 프로그램으로는 대통령 학습법, 세계 명문가 독서법, 스피치, 재정 훈련, 역사와 철학 등을 가르칠 계획이다.
 
청아대 본관 건물에는 호텔급 시설을 갖춘 10개의 객실과 학습장, 어린이 뮤지컬 공연장 등이 들어서며, 6만여 평의 부지에 눈썰매장과 수영장, 축구장, 과일(채소)농장, 동물농장 등 각종 체험시설도 마련된다.
 
청아대 스쿨은 또 '아토피 없는 대안학교'를 기치로 내걸고 어린이들이 묵을 숙소와 음식 등 모든 것을 철저하게 친환경적으로 사용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아토피 전문 한의사들의 모임인 '해미소 한의원 네트워크'와 협력관계를 맺고 어린이들의 건강상담, 정기 진료 등을 실시한다는 방침이다.
 
청아대 스쿨은 지난 1999년 '씨랜드 화재'로 어린이 19명이 목숨을 잃은 사건에 충격을 받은 이복만장로(에덴랜드 대표)가 어린이들을 위한 최고의 교육시설을 짓겠다는 결심을 통해 출발했다. 이 장로는 1백억원 상당 관광농원을 기증하며 학교 설립이 본격 추진됐다.
 
학교 이사장은 이복만장로, 교장은 노경남 굿뉴스사관학교 교장이 각각 선임됐다. 교육자문을 해줄 명예교장은 청와대 정책비서실국장을 지낸 최진 대통령리더십연구소장이 맡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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