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간소개, 예수와 함께한 저녁식사2 외

신간소개, 예수와 함께한 저녁식사2 외

[ Book ] 신간 '예수와 함께한..' 외

김혜미 기자 khm@pckworld.com
2012년 08월 27일(월) 11:31
 예수와 함께한 저녁식사2(데이비드 그레고리 지음/포이에마)
 
예수님과 실제로 만나 대화하는 스토리텔링 기법으로 뜨거운 반응을 불러 일으켰던 '예수와 함께한 저녁식사'가 7년 만에 두번째 이야기로 독자들을 만난다. 무신론자였으나 예수님과의 저녁식사 초대장을 받고 대화를 나누며 신앙을 갖게 됐던 주인공 닉 코민스키는 예수님을 만난 이후 지난 7년 간의 이야기를 들려준다. 모든 것이 변할 것이라는 부푼 꿈은 시들어버렸고 다시 세상의 자질구레한 일들에 마음을 빼앗기며 살아가고 있는 닉… 그의 이야기는 '예수님을 믿는데 왜 변하지 않을까'라는 크리스찬들의 오랜 고민과 맞닿아있다.
 
 진짜 보물은 박물관에 있다(김종철 지음/베드로서원)
 
다큐멘터리 영화 '회복', '용서' 등으로 이스라엘에 대한 한결같은 사랑을 보였던 김종철감독의 이스라엘 박물관 탐방기. 이스라엘은 전세계 나라 중 인구비례에 비해 박물관이 가장 많은 나라다. 40여 차례 동안 수백개의 이스라엘 박물관을 직접 찾아다니며 취재한 김 감독은 독자들이 꼭 한 번 방문했으면 하는 박물관 20개를 선정, 역사적 배경과 함께 소개해준다. 세상에서 가장 오래된 성경이 있는 이스라엘 박물관, 십자군의 도시 박물관, 이스라엘의 마지막 저항 장소 맛사다(Masada) 박물관, 오스만 투르크의 걸작 다윗의 망대 박물관 등이 있다.
 
 쿠사츠의 봄(이형기 지음/두란노)
 
반평생 동안 고 하용조목사를 가장 가까이서 지켜본 부인 이형기씨가 생애 처음으로 책을 썼다. 공적으로 알려진 하 목사의 모습이 아닌 그의 인간적인 모습, 사적인 삶에 대해 나누기 위해서다. 남편의 1주기를 기해 출간된 이 책에는 하용조목사의 평소 생활 모습과 생각들, 젊은 날, 부인과의 결혼 과정, 4인방과의 우정 등이 지금까지 잘 알려지지 않았던 고인의 모습이 기록돼있다. 저자는 "나는 남편이 어떤 상태에 있던 그의 편이 되었고 그도 나의 편이 되어주었다"고 회고하며 변함없는 애정을 표현하고 있다.
 
 이혼자를 위한 힐링메시지(로즈 스위트 지음/도서출판 토기장이)
 
이혼의 아픔을 경험하고 현재 미국에서 이혼돌봄사역을 펼치고 있는 저자는 이 책에서 이혼의 고통을 통과해 치유로 나아가는 법을 자세하게 다루고 있다. 가장 먼저 그는 이혼 이후 삶의 우선순위를 분명히 세울 것을 제안한다. △인간관계의 지혜를 배우고 △이혼 이후 현재의 삶을 누리는 것이 그 다음 단계로 제시된다. "이혼이 우리 인생 가운데 없었다면 좋겠지만 이미 일어난 후라면 이혼이 더이상 당신에게 고통과 아픔으로 머물게 하지 말라." 경험에 근거한 조언은 언제나 설득력이 있는 법이다.
 
 기독교에 관한 뜨거운 감자(폴 코판 지음/새물결플러스)
 
폴 코판은 탁월한 기독교 변증가다. 그는 이 책에서 기독교에 관해 회피할 수 없는 문제들에 대해 노련하면서도 속시원한 답변을 시도하고 있다. 질문은 철저히 비기독교인들의 시선에 머물러있다. '하나님은 왜 그렇고 오만하고 독선적인가?' '기적이 가능한가?' '다른 종교인들도 모두 신을 체험하지 않는가?' '태어날 때부터 게이인 사람도 있지 않은가?' '기독교는 왜 그렇게 많은 교단으로 나뉘어 있는가' 등 기독교인들 사이에서는 한 번도 논의되지 않았을 법한 궁금증들이다.
 
 배제와 포용(미로슬라브 볼프 지음/IVP)
 
예일대 신학자 미로슬라브 볼프의 대표작. 볼프는 이 책으로 일약 세계적인 신학자로 주목을 받기 시작했다. 1996년에 출판된 책이지만 여전히 우리가 직면해있는 문제 중 하나인 '정체성'과 '타자성'의 문제를 탐구하는데 적절한 도움을 준다. 오늘날 상호 배제의 문화가 익숙한 우리에게 타자의 포용을 통해 궁극적인 화해로 나아갈 수 있는 가능성을 보여준다. 위르겐 몰트만은 "이 책은 정치 신학 분야에 중대한 기여를 하는 역작"이라고 추천하기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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