탈북교연 탈북자 강제북송 반대운동 전개

탈북교연 탈북자 강제북송 반대운동 전개

[ 교계 ] 탈북자 수기 공모

김혜미 기자 khm@pckworld.com
2012년 08월 24일(금) 11:38
탈북자 강제북송을 반대하는 행사가 오는 9월 6일 전세계 중국대사관 앞에서 동시다발적으로 열린다.
 
탈북난민북한구원한국교회연합(대표회장:김삼환 상임회장:최병두, 이하 탈북교연)은 지난 20일 여전도회관 B1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오는 9월 6일 세계교회연합과 공동으로 50여 개국의 중국대사관 앞에서 탈북난민 강제북송 반대 운동을 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국내에서는 6일 정오 서울 중국대사관 앞과 부산, 광주 중국영사관 앞에서 열릴 예정이며 중국 당국에 체포돼 구금 중인 전재귀목사 석방 촉구 기도회도 함께 열린다. 이 행사는 매 2개월마다 첫째주 목요일 12시에 계속된다.
 
탈북교연은 또 탈북 학생들을 훌륭한 지도자로 육성하기 위한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탈북 수기를 공모한다. 탈북 과정이나 정착 과정에서 체험한 내용, 탈북 학생으로서 통일, 국가, 민족을 위한 꿈과 희망에 대한 내용으로 접수하며 오는 9월 15일까지 마감한다. 탈북 수기 공모는 북한민주화위원회에서 주관하며 수상자에게는 상금이 주어진다. 시상식은 오는 9월 26일 명성교회에서 열릴 예정인 '탈북 난민과 함께하는 한가위 위로 잔치'에서. 한가위 위로 잔치에 앞선 9월 21일에는 프레스센터 20층에서 '탈북 난민 북송반대 및 기독교의 통일을 대비한 북한구원을 위한 포럼'을 개최한다.
 
본교단 증경총회장인 최병두목사는 "탈북 난민들에게 최대한 힘이 되주고 남한에 온 탈북 동포들에게는 보람을 느낄 수 있도록 전국 교회가 힘을 하나로 모았으면 한다"며 "언젠가는 통일이 올 것으로 확신한다. 이단이 들어가기 전에 우리가 힘을 합쳐서 먼저 올라가야 한다. 뭉치면 할 수 있다"고 향후 탈북교연의 활동에 관심을 요청했다.
 
한편 탈북교연은 지난 6월 26일 △탈북난민 강제북송 반대 운동 전개 △국내 거주 탈북동포 돕기 운동 △중국 및 동남아에 피난 중엔 탈북난민 돕기 △남북통일에 대비한 한국교회의 북한구원 방안 강구 등을 목적으로 설립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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