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큐메니칼 여신학생수련회, 연대-참여 강화 다짐

에큐메니칼 여신학생수련회, 연대-참여 강화 다짐

[ 교계 ] 7개 신대 여학생 한자리

김혜미 기자 khm@pckworld.com
2012년 08월 24일(금) 10:12
교파를 초월한 여신학생들의 연대가 의미있는 발걸음을 내딛고 있다.
 
지난 16∼17일 서울 수유동 소재 한신대학교 신학대학원에서는 'Rename, Remember, Remake!' 를 주제로 2012 에큐메니칼 여신학생 수련회가 열렸다. 한국교회여성연합회(회장:홍기숙)와 지난해 11월 공식 출범한 에큐메니칼 여신학생연대(상임대표:이은영)가 공동 주관한 이번 수련회는 오는 2013년 WCC 10차 총회를 앞두고 오늘을 새롭게 명명하고(Re-name), 연대와 공감, 소통과 일치를 기억하고(Re-member), 정의 생명 평화를 위한 여신학생들의 과제를 함께 모색하는(Re-make) 뜻깊은 자리가 됐다.

   
 
수련회 첫날에는 에큐메니칼 운동의 현장에 있는 선배 여성들이 '세계를 품는 여신(여신학생)' 제하의 특강을 통해 후배 여성들과의 만남을 가졌다. 세계교회협의회 중앙위원인 정해선국장은 "이번 WCC 총회 주제는 여성에게 아프면서도 희망을 주는 주제"라고 소개하면서 "여러분의 인생을 하나님께서 어떻게 디자인하실지 모른다. 아시아의 여성, 신학생으로서 적극적으로 관심을 갖고 참여하면서 세계 에큐메니칼 운동의 흐름을 보는 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아시아교회여성연합회 총무 이문숙목사는 "이러한 연대의 장이 마련됐다는 것만으로도 반갑다"며 "한 두사람의 목소리로 끝나지 않도록 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지속적으로 연대해갈 것을 조언했다. 여신학생들의 수련회에 참여한 한 남학생은 "WCC가 한국에서 열리지만 여성들이 참여는 여전히 적다"며 교회 내에서 여성리더를 세우는 방법에 대해 질문을 던지기도 했다.
 
에큐메니칼 여신학생 수련회는 지난 2010년 에큐메니칼 여신학생 간담회, 여신학생 대표자 모임에 이어 '우리 세상을 향해 날아오르다'를 주제로 첫 번째 열린데 이어 올해로 3회째를 맞이했으며 감신대, 이화여대, 장신대, 한신대, 전국여자신학생연대(전여신연, 본교단 7개 신학교 여신학생연대)에서 참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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