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성진 기자 ksj@pckworld.com

2012년 08월 23일(목) 18:02

총회창립 1백주년을 맞아 전국교회가 오는 9월 첫째주일을 총회 창립 1백주년 기념 총회주일로 지키게 된다.
　
'그리스도인， 작은 이들의 벗'이라는 주제로 지키게 될 제97회기 총회주일은 총회창립 1백주년 기념해 전국교회가 총회를 위해 함께 감사예배를 드리며 1백년의 기쁨을 함께 나누게 된다.
　
전국교회가 함께 드릴 총회창립 1백주년 기념 총회주일 감사예배는 지난 1백년의 역사를 되돌아보고 새로운 1백년을 향해 힘차게 나아갈 역사적인 기반을 마련하는 계기가 될 전망이다.
　
총회주일을 앞두고 총회는 전국교회에 총회주일 안내서를 배부하고 총회를 위해 함께 기도하고 총회가 제정한 정책을 원할히 수행할 수 있도록 헌금해 줄 것을 요청했다. 또한 총회는 또 홈페이지(www.pck.or.kr)를 통해 예배안과 설교문 선언문 등을 올려놓고 전국교회가 활용할 수 있도록 도움을 주고 있다.
　
총회주일을 앞두고 발표한 총회창립1백주년기념 선언문에는 "총회 1백주년을 맞아 그간 영적 부흥과 사회적 책임을 다해 온 교회의 역사를 이어가고 교회가 세상의 소망이 되는 새로운 역사를 시작하고자 한다"면서 △복음전파에 전력 △일치와 화해의 복음 증거 △섬김과 나눔의 사역에 헌신 △생명과 평화 선포 등을 선언했다.
　
선언문에는 또 "2012년 총회주일을 맞아 기념예배를 드리는 이날， 우리는 부흥의 기쁨을 허락한 지난 1백년의 역사를 감사와 찬송으로 닫는다"면서 "그리고 세상의 소망으로 서게될 새로운 1백년을 우리 주님과 함께 힘차게 열어갈 것을 우리의 마음과 뜻과 힘을 다해 다짐하고 선언한다"고 밝히고 있다.
　
특히 총회는 신학대학교 예배학자들의 도움을 받아 총회창립 1백주년 예배 순서를 마련하고 찬송과 회개기도， 통성기도， 성찬성례전을 갖도록 준비했다. 예배시간에 활용할 수 있는 5개의 설교문과 총회 1백주년 기념 영상도 홈페이지에 올려져 있어 교회의 상황에 맞게 활용할 수 있다.
　
한편 총회는 제97회기 총회주일 헌금 목표액을 지난해와 동일하게 20억원으로 확정했다. 총회 산하 전국교회 교인수가 2011년 12월말 3백여 만명에 이르고 있어 교인 1인당 2천원(항존직 1만원)을 헌금하는 것을 기준으로 한 경우 60억원 헌금 모금이 가능하지만 20억원을 목표액으로 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