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amsung Remote(아이폰,안드로이드폰 무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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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디지털TIP ] 리모튼 콘트롤

김태연목사 webmaster@pckworld.com
2012년 07월 11일(수) 11:24

디지털TIP

우리는 리모컨의 홍수 시대를 살아가고 있다. TV,케이블방송,오디오,에어컨은 물론 선풍기에 이르기까지 각기 다른 리모컨을 사용하고 있다. 대부분의 리모컨은 IR이라고 부르는 적외선을 사용한다. 적외선의 가장 큰 특징은 직진성에 있다. 그래서 사용하고자 하는 전자기기 방향으로 리모컨을 향해야 정상적으로 작동한다. IR은 예전 노트북이나 핸드폰에 포함되는 경우가 많았으나,지금의 노트북이나 스마트폰에서는 사용되지 않는 사장된 기술이다.  IR은 소용량의 데이터만을 처리할 수 있어서 많은 데이터를 주고받아야 하는 최신 기기들에는 적합하지 않기 때문이다. 최근 출시되는 스마트 전자기기들은 IR 대신 인터넷을 사용할 수 있는 유ㆍ무선랜과 블루투스를 장착하고 있다.

이제는 TV를 통해 인터넷에 직접 접속하여 뉴스나 날씨 등의 정보를 수집하고,스카이프를 활용해 화상통화를 하기도 한다. TV와 컴퓨터의 경계는 점점 사라져가고 있다. 이러한 상황에서 2010년 이후 삼성이 만든 TV를 인터넷망으로 접속하여 리모트 콘트롤 할 수 있는 어플이 나왔으니 그것이 바로 Samsung Remote이다. 사실 이 어플이 필수 불가결하거나 기본으로 제공하는 리모컨보다 편리하지는 않다. 여기서 중요한 것이 이 어플이 주는 의미이다.

애플사는 Apple TV와 아이튠즈를 무선으로 컨트롤할 수 있도록 remote라는 아이폰 어플 개발하였다. 애플사는 remote 어플을 통해 아이폰과 애플 컴퓨터 그리고 애플 TV가 모두 연동되는 시스템을 만들어 가고 있다. 유비쿼터스의 시대에는 각기 독자적으로 존재하던 전자기기들이 거대한 연동 시스템을 가지게 되고,이 모든걸 통제하는 중심점이 스마트폰이다. 삼성 리모트가 지금은 TV의 리모컨을 대신할 뿐이지만 조만간 집안에 있는 모든 전자기기를 제어하는 시스템이 스마트폰 어플로 존재한다. 외출시 집안을 감시할 수도 있고,가스불이 켜졌으면 끄고,전등이 켜졌으면 소등하는 일이 가능해진다. 참 편리하면서도 조금은 두려운 미래다.


김태연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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