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다운 연인들의 대화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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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연애코칭 ] 소통의 중요성

이정현대표 webmaster@pckworld.com
2012년 06월 29일(금) 15:28

연애코칭 29

의사소통,관계와 삶 만들어 줘

커플관계 검사로 '라이프이노베이션연구소'에서 연구한 Prepare Enrich(결혼 전 커플관계)검사와 Enrich(결혼 후 부부관계)검사라고 게 있다. 이 검사는 5만 쌍의 커플들 10만 명의 관계와 결혼 생활을 분석했다. 분석결과 행복한 연인(혹은 부부)과 불행한 연인(혹은 부부)의 차이를 가장 명확하게 구별해 주는 요소를 발견했다. 상위 5가지 영역을 순서대로 나열하면,'의사소통,커플 친밀성,커플 유연성,성격문제와 갈등해결'이었다고 했다. 이것을 '친밀감을 위한 5개의 열쇠'라고 한다. 의사소통은 연인들의 관계나 결혼생활의 행복을 가늠해 주는 가장 중요한 기준이다. 성경 민수기14장28절에 보면 "…너희 말이 내 귀에 들린 대로 내가 너희에게 행하리니"라고 했다. 우리가 생각한 대로 행하지 않고 말한 대로 행한다고 했다. 하나님께서 말을 얼마나 중요하게 생각하시는지 알려주는 말씀이다. 인간관계에서도 말과 의사소통의 중요성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는 것 같다.  모든 사람들이 '의사소통'이라는 단어가 의미하는 것을 이해하는 것처럼 보인다. 하지만 개념적으로나 기능적으로 살펴보면 이 단어의 의미는 매우 복잡하다. 의사소통을 정의하면 '사람들이 서로에게 의미를 전달하는 역동적인 과정'이라고 할 수 있다. 언어는 인간이 가진 고유한 의사소통의 형태이기 때문에,의사소통에 대해 생각할 때 사람은 대부분 어휘에 주로 집중한다. 그러나 의사소통을 우리가 사용하는 어휘보다는 밑에 깔려 있는 의미와 연관되어 있다는 것을 기억해야 한다. 의사소통은 '무엇을 말했느냐가 아니라 어떻게 말했느냐'가 중요하다고 할 수 있다.
 
의사소통하는 방식은 우리의 관계와 삶을 만들어 주기 때문에 중요하다. 자신의 생각과 감정을 다른 사람과 나눌 수 있는 능력은 관계를 형성하고 유지하는 데 가장 중요한 요소라 할 수 있다. 다시 말하면 의사소통은 연인사이를 친밀하게 만드는 힘을 가지고 있으며,동시에 서로 멀어지게 하는 방법이기도 하다. 한 때 사오정 시리즈가 유행되었다. 그 중에 하나이다. "식당에서 한 손님이 '삐삐 치신 분 불러주세요'라고 말했다. 그러자 사오정이 소리쳤다 '빼빼 마른 분 찾아요' 그 말을 들은 손님이 다시 '아니 호출하신 분 찾아요!'라고 말하자 사오정은 다시 소리쳤다. '아니 홀쭉한 분 찾는 답니다'." 상대의 말을 알아듣지 못해 일어나는 우스꽝스러운 상황을 그리고 있는데 제3자의 입장에서 보면 재미있다. 그런데 나와 대화하는 사람이 못 알아듣는다면 어떨까? 아마도 너무 답답하고 속상할 것이다. 그나마 상대가 이렇게 말을 정확하게 듣지 못하는 경우는 ‘그럴 만한 상황과 입장이 있겠지.’하며 이해할 수 있다. 더 큰 갈등은 상대가 말귀가 어두운 게 아니라 내 마음을 이해하지 못하는 경우에 일어난다. 그럴 경우 섭섭한 것은 물론이고 원망하게 되기도 할 것이다. 같이 있어도 소외된 것 같고 외로움을 느낄 수도 있다. 특히 연인이나 가족,친구처럼 의미 있는 사람이 내게 그럴 경우는 더 가슴이 아플 것이다. 부부나 연인같이 의미 있는 관계 사이에 의사소통에서 나타난 장애 요인이 조사된 것이 있다. 크게 5가지 어려움이 있다고 나타났다. 먼저 76%정도는 연인이 자신의 감정을 나에게 더 많이 나누어 주기를 원한다고 했다. 다음으로는 자신이 원하는 것을 연인에게 요청하는 것이 힘들다(69%),연인은 자주 내 기분을 이해하지 못한다(65%),문제가 생겼을 때 연인은 그것에 대해 이야기하기를 피한다(64%),연인은 나를 무시하는 말을 한다(62%). 이 결과에 따르면 대부분의 연인들은 관계에서 의사소통의 어려움을 경험하고 있다는 점에 동의한다는 것이다.


이정현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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