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한 성도가 됩시다.

건강한 성도가 됩시다.

[ 생명의양식(설교) ] 생명의양식

이호국목사 webmaster@pckworld.com
2012년 06월 19일(화) 09:24
▶본문말씀:요한복음 6:31-35, 51
"…예수께서 이르시되 나는 생명의 떡이니 내게 오는 자는 결코 주리지 아니할 터이요 나를 믿는 자는 영원히 목마르지 아니하리라"
 
  
 
오늘의 사회에나 기관이나 정치나 기업에 건강하지 못한 모습이 많이 보입니다. 건강하지 못한 사람이 운영하니 곳곳이 병들어가고 있음을 봅니다. 신앙인은 세상 속에 살아가는 존재들이니 그 속에서 건강하게 살고자 노력을 해야 합니다. 그러면 '교회는 건강한가, 성도들은 건강한가?'라고 묻는다면 '예'라고 시원하게 답하기가 부끄럽습니다.
 
어떤 교회가 건강한 교회입니까? 어떤 성도가 건강한 성도입니까? 주님을 머리로 우리는 각 지체로서 제 역할을 잘 할 때에 건강한 성도가 될 수 있고 이런 건강한 그리스도인이 모인 공동체가 건강한 교회라 할 수 있습니다.
 
모든 그리스도인들이 제 맡은 자리에서 진실되게 지켜 나갈 때에 교회가 건강한 교회가 됩니다. 이 말은 목사는 목사로서 제자리에서 목회하고 장로는 장로로서, 권사는 권사로서 제자리에서 잘 섬기고 교사와 집사와 모든 성도들이 다 제자리에서 충성할 때 좋은 교회가 됩니다. 그래서 신앙인은 자기 맡은 역할을 잘 분담해서 주님의 몸된 교회를 섬겨야 합니다.
 
건강한 그리스도인이 되려면 첫째로 음식을 잘 먹고 소화를 잘 시켜야 건강한 그리스도인이 됩니다.
 
육신도 음식을 먹지 아니하면 죽습니다. 좋은 음식을 아무리 많이 먹어도 소화시키지 못하면 안됩니다. 영도 영의 음식을 먹지 아니하면 죽습니다. 영의 양식은 예수님의 말씀이고 하나님의 말씀입니다.
 
하나님의 말씀을 먹어야 삽니다. 건강한 성도가 되기 위해서는 말씀을 주기적으로 읽고 묵상해야 합니다. 하루에 두 세끼씩 음식을 먹듯이 하나님의 말씀 하늘에서 내려온 산 떡을 먹어야 합니다.
 
그런데 음식을 흘려 보내면 안됩니다. 그냥 지나가면 영양이 그대로 빠져 나갑니다. 그러나 혈관 같은 곳을 지나갈 때에 산소도 섭취하고 단백질도 섭취하고 각종 필요한 영양분을 섭취하여 살이 되고 피가 되어 건강한 사람이 됩니다. 우리는 말씀을 혈관으로 지나가게 해야 합니다. 혈관으로 지나가지 아니하면 10년 50년 교회에 나와 예배를 드려도 영양실조에 걸려 병든 신앙이 되고 시험에 걸리고 열매가 없습니다.
 
말씀을 혈관으로 받아들이는 신앙인이 되어야 합니다. 그럴 때 기쁨으로 헌신하게 됩니다. 그럴 때 축복이 주어집니다.
 
둘째로 예배를 잘 드리는 성도가 건강한 신앙인이 됩니다.
 
어디가 하나님께서 이스라엘 백성이 예배드리도록 택하신 장소냐 하는 것은 유대사람과 사마리아사람들 간의 오래된 뜨거운 논쟁거리 중 하나였습니다. 유대인들은 예루살렘이라 믿었고 사마리아 인들은 그리심산이라 믿었습니다.
 
그러나 예수님은 이 물음에 답하시면서 어디서 예배해야 하느냐가 아니라 누구에게 예배하며 어떻게 예배해야 하느냐가 중요한 것임을 일깨워주셨습니다. 예수님은 예배의 장소가 아닌 예배의 본질을 말씀하시고 있습니다. 예배의 대상이 누구여야함을 말씀하십니다.
 
예수님이 하나님의 아들이고 나의 구세주이심을 믿고 신령과 진정으로 예배해야 합니다. 이런 성도가 건강한 신앙인이요, 모인 공동체가 건강한 교회가 됩니다.
 
셋째로 우리의 가슴에 성령의 불이 꺼지지 않을때 건강한 성도가 됩니다. 포항에 포스코가 세워진지 40년이 지났습니다. 그동안 한번도 용광로에 불이 꺼지지 않고 쇳물을 만들 때에 포항의 경제와 우리나라의 경제가 성장하게 되었습니다. 이처럼 우리의 마음에 성령의 불이 꺼지지 않을때 가정이 살아납니다. 교회가 나라가 살아납니다. 그런 사람이 건강한 성도가 되고 교회가 되고 한국교회를 만들어 나가는 주역이 됩니다.
 
성령의 불이 없으니 싸움하고 갈라지고, 성령의 불이 없으니 좋지 못한 것이 발생됩니다. 미지근하면 세균이 생깁니다. 성령의 불을 품고 사십시다. 그리하여 가정을 변화시키고 교회가 변화되고 사회 직장을 변화시켜야 합니다. 성령의 불을 품고 살 때에 온전히 뜨겁게 헌신하게 됩니다. 기도하게 됩니다. 예배가 진지해집니다. 전도하게 됩니다. 십일조하게 됩니다. 교회를 사랑하게 됩니다. 이해하고 사랑하고 용서하고 품고 위로하고 일으켜 세워줍니다.
 
성령의 불을 가슴에 담고 있을 때 세계가 변화됩니다. 무디 한사람이 성령의 불을 가지고 있을 때에 미국이 부흥되었습니다. 웨슬레가 성령의 불로 충만할 때에 영국이 구원 받았습니다. 언더우드란 젊은 청년이 불을 품고 한국으로 건너와 전도할 때에 오늘의 한국이 되었습니다.
 
건강한 성도 건강한 교회를 만들어 하나님께 영광 돌리는 삶을 살아갑시다.

이호국목사/평강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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