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11~16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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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가정예배 ] 가정예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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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년 06월 08일(금) 10:19

월-위기 속의 믿음
본문: 역대하 32:1-8
찬송가: 357장
 
유다의 히스기야 왕은 성공적으로 개혁을 일으킨 후에 위기를 맞이하게 되었다. 이것을 보면 국가뿐만 아니라 개인이나 가정에도 항상 위기의 순간이 있다는 것을 알아야 한다. 그렇다면 위기 속에 유다의 왕인 히스기야는 어떻게 했는가?
 
첫째, 마음을 모았다.
 
히스기야는 앗수르 왕 산헤립이 예루살렘을 치러 온 것을 보고 그 방백들과 더불어 의논했다. 의논했다는 말은 마음을 하나로 모았다는 말이다. 성 밖으로 흐르는 모든 물의 근원을 막아 앗수르 군대를 목말라 죽게 하려고 모두 힘을 합쳤다. 전도서 4장 12절 말씀에 보면 "한 사람이면 패하겠거니와 두 사람이면 맞설 수 있나니 세겹줄은 쉽게 끊어지지 아니한다"고 했다. 마음이 하나가 되는 것이 중요하다.
 
둘째, 준비했다.
 
히스기야 왕은 무너진 성벽들을 보수하고, 성 밖에 또 하나의 성을 쌓았고, 많은 무기와 방패들을 만들었다. 그리고 군대 지휘관들을 세워 백성들을 거느리게 했다. 이처럼 히스기야 왕은 앗수르 공격에 대비해서 철저하게 준비를 했다. 운전할 때 안전벨트를 착용하는 것은 사고를 대비한 준비이다. 준비가 곧 안전벨트이고, 위기에서 벗어나는 방법이다. 오늘 우리들도 위기의 상황에서 대처할 수 있는 준비를 하기 원한다.
 
셋째, 하나님을 믿었다.
 
히스기야 왕은 위기에서 벗어나기 위한 준비를 한 후에 모인 무리에게 위로했다고 한다. 위로했다는 말은 용기를 주었다는 말이다. 위기의 상황에서 히스기야 왕이 무리들을 위로할 수 있었던 것은 그가 하나님을 믿었기 때문이다. 그는 하나님을 크신 분으로 믿었고(7절), 도우시는 분으로 믿었다(8절). 오늘 우리들도 하나님은 크신 분이시고, 도우시는 분이심을 믿길 원한다. 아무리 문제의 상황이 크고, 해결할 수 있는 방법이 없다고 하더라도 하나님은 크신 분이시며, 우리를 도우시는 분이심을 믿으면 위기의 상황에서 벗어날 수 있다.
 
넷째, 기도했다.
 
20절에서 히스기야 왕은 선지자 이사야로 더불어 하늘을 향해서 부르짖으며 기도했다. 이렇게 히스기야 왕이 기도할 때 하나님께서는 한 천사를 보내어 앗수르 왕의 진영에 있는 모든 군사들을 멸하셨고, 앗수르 왕은 그의 자녀들에 의해 칼로 죽임을 당하고 말았다. 이것은 기도의 역사이다.
 
그래서 우리는 위기 속에서 기도해야 한다. 지금 우리는 기도해야 할 때이다. 대통령과 정치 지도자들을 위해서 기도해야 한다. 여야가 한 마음이 되고, 북한의 위협에 잘 대처 할 수 있도록 기도해야 한다. 기도만이 나라와 민족이 사는 길이다.
 
<오늘의 기도>
거룩하신 하나님 아버지! 호국의 달인 6월을 맞이하여 하나님이 주신 말씀대로 위기의 상황에서 벗어나게 하여 주시옵소서. 마음을 모으게 하시고, 준비하게 하시고, 하나님을 믿고 기도하는 이 나라의 지도자가 되고, 이 백성들이 되게 하여 주시옵소서. 우리 각자가 기도하는 한 사람이 되게 하시고, 하나님이 다스리고 통치하는 이 나라가 되게 하여 주옵소서. 예수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이선우목사 / 서현교회


화-민족을 구원하시는 하나님
본문 : 출애굽기 3 : 1~12
찬송가 : 321장
 
이스라엘 민족을 애굽에서 구원하신 하나님께서는 오늘도 하나님을 신뢰하는 민족을 구원하신다. "여호와로 자기 하나님을 삼은 나라 곧 하나님의 기업으로 빼신 바된 백성은 복이 있도다"는 시편 33편 12절의 말씀처럼 우리 민족이 하나님만을 섬김으로 복된 백성이 되어야 할 것이다. 지금 이 민족은 분단이라는 고통에 매여 있다. 분단의 고통에서 구원받는 민족이 되어야 한다. 그리고 하나님을 온 세계에 증거하는 선교적 사명을 감당하는 민족이 되어야 한다.

어떻게 민족 분단의 고통에서 벗어날 뿐 아니라 선교적 사명을 감당할 수 있는가?
 
첫째로 하나님께서는 이스라엘 백성들의 부르짖음을 들으시고 응답하심으로 구원하셨다. 그러므로 민족의 고통으로 인하여 하나님께 부르짖어야 한다. 하나님의 도움을 간절히 구하는 믿음이 필요하다. 이 민족의 교회가 하나되어 하나님께 부르짖을 때 민족 분단의 고통에서 구원될 것이다. 이 민족을 구원하실 분은 오직 하나님 한 분 뿐이다.
 
둘째로 하나님께서는 모세라는 민족의 지도자를 세워 구원하셨다.
 
자기의 욕심을 채우기 위해 지도자 행세를 하는 자들이 있는가하면 어둠의 세력에 사로잡혀서 종노릇하는 지도자들도 있다. 백성들 또한 하나님의 도구로 쓰임 받을 지도자를 세우는 것이 아니라 자기의 욕심을 채우는 데 도움이 될 지도자를 뽑아 세운다. 그래서 함께 욕심을 채운다. 그 결과는 고통 뿐이다.
 
지도자는 자신의 힘이나 지혜나 능력으로 된 줄 알고 권세를 부리는 자가 아니라 오직 하나님의 도구인 줄 알고 섬기는 자가 되어야 한다. 모세와 같은 지도자가 세워지기 위해서는 부모들의 온전한 믿음이 바탕이 될 뿐 아니라 본인 자신이 하나님의 부르심 앞에 온전히 응답해야 한다. 그러므로 모세와 같은 지도자를 키우는 부모들이 되어야 한다. 하나님의 부름 앞에 응답하는 이 민족의 청년들이 되어야 한다. 자기 먹고 살기 위해 자기 앞길만 챙기는 속물이 아니라 거창고등학교의 직업 선택의 10계처럼(첫째, 월급이 적은 쪽을 택하라.~여덟째, 한 가운데가 아니라 가장자리로 가라) 하나님의 뜻을 따라 나라와 민족을 위해 고난을 짊어지고 떳떳이 걸어가는 젊은이가 되어야 한다. 
 
셋째로 하나님께서 민족을 구원하시는 목적은 한 나라의 부국강병을 이루거나 어느 한 지도자를 영웅으로 만드는 것이 아니다. 하나님의 약속을 성취하기 위함이다. 이스라엘 백성을 애굽에서 구원하는 목적은 하나님만을 섬기도록 하기 위함이다. 참되신 하나님만을 섬기는 것이 진정한 행복의 길이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우리는 하나님께서 이 민족을 통해 이루시려는 세계복음화의 뜻을 깨닫고 이 민족을 하나님께 드려야 한다. 민족주의에 빠져서는 안된다. 온 세계 가운데서 하나님의 뜻을 따라 섬기는 민족이 되어야 한다. 

<오늘의 기도>
하나님 아버지! 이 민족을 불쌍히 여겨주옵소서! 저 38선이 속히 무너지게 하시고 분단의 고통을 제하여 주옵소서! 하나님의 쓰임 받는 지도자를 세워 그 지도자를 따르는 백성들 되게 하옵소서. 예수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허운목사 / 대산교회


수-듣는 마음을 주옵소서
본문 : 시편 139:1-4
찬송가 : 497장
 
아기들의 언어를 총칭해서 옹알이라고 한다. 신기한 것은 아기의 옹알이를 들은 엄마는 말을 다 알아듣는 것처럼 묻고 대답한다. 아기와 눈을 맞추며 둘만의 행복한 대화를 나눈다. 그렇게 지내다 보면 말을 할 줄 모르던 아기가 희한하게도 말을 하게 된다. 엄마들은 언제 그것을 배워 익혔을까? 그것은 사랑의 원리이다.
 
사랑하면 들린다. 사랑하는 만큼 상대방을 이해하기 때문이다. 이해하기를 그치는 것은 더 이상 사랑하지 않기 때문이다. 상대방을 이해할 수 없는 것은 지식이 부족해서가 아니라 사랑이 부족해서이다. 아버지의 사랑, 어머니의 사랑이 있으면 이해 안될 사람, 품지 못할 사람이 없다.
 
사람은 누구나 관계 속에서 행복하다. 그리고 그 관계는 행복한 대화에서 비롯된다. 대화 속에서 상대를 이해하고, 관계가 형성되고, 삶이 풍성해진다. 그런데도 세상은 모두 자기 방식으로 자기를 이해해 달라고 아우성이다. 듣지는 않고 자기 소리만 높이니 소음만 가득하다. 주변 사람들을 살필 겨를도 없이 내 말만 마구 던지며 달려가다 보면 어느 순간 나의 곁에는 아무도 없다. 결국 내 말을 들어주는 이 없음에 가슴은 공허하다.
 
대화는 듣는 데서 시작한다. 그저 소리만 듣는 것이 아니라 그의 표정, 감정, 억양, 분위기 등 모든 것에 촉각을 곤두세워 듣는 것이다. 사랑의 관심으로 듣는다면 자기를 이해해 달라는 주변의 갈급한 외침을 들을 수 있다.
 
솔로몬이 왕위에 올라 하나님을 사랑함으로 기브온 산당의 제단에서 일천 번제를 드렸을 때, 하나님께서 꿈에 나타나셔서 "내가 네게 무엇을 줄꼬 너는 구하라"고 말씀 하실 때, 솔로몬은 "듣는 마음을 종에게 주사 주의 백성을 재판하여 선악을 분별하게 하옵소서"라고 '듣는 마음'을 구했다. 그리고 "이것을 구하매 그 말씀이 주의 마음에 든지라"라고 기록되어 있다. 솔로몬 왕이 적어도 하나님의 음성을 듣는 귀와, 백성들을 향하여 듣는 마음이 있을 때는 나라가 평안하여 든든히 서 갈 수 있었다.
 
다윗은 고백하기를, "나의 목자이신 하나님은 내가 앉고 일어섬을 아시고 멀리서도 나의 생각을 밝히 아시는 분이시며, 나의 모든 길과 내가 눕는 것을 잘 살펴보셨으므로 나의 모든 행위를 익히 아시고, 또한 내 혀의 말을 알지 못하시는 것이 하나도 없으시다"고 했다. 이 사실을 깨달아 안 다윗은 자신의 말을 많이 하려 하지 않고 오직 하나님만을 목자로 삼고 자신은 양이 되어 주인의 음성만을 듣고, 지팡이의 이끔에 따라 순종하여 걷게 되었고 그 길 끝에서 만난 것은 '푸른 풀밭에 누이심'과 '쉴 만한 물 가로 인도됨'이었다.
 
사랑하면 듣게 된다. 듣는 마음을 가지고 살면 행복하고 평안하고 여유가 넘치며 마음이 넓어진다. 하나님의 음성 듣기를 즐겨하면 어느새 내 마음은 하나님의 마음이 되고, 그리스도의 평강이 넘치게 된다.
 
<오늘의 기도>
나의 영혼의 떨림을 우주의 떨림으로 크게 들으시는 하나님, 우리에게 섬세한 하나님의 사랑의 음성을 듣는 마음을 열어 주옵소서. 사랑이 필요한 영혼들의 외침도 들을 수 있게 하옵소서. 예수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임현희목사 / 팔복산교회


목-하나님의 사람들아, 나라를 위해 기도하고 헌신하라.
본문: 느헤미야 1:1-11
찬송가: 365장
 
오늘 본문은 주전 4백44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이스라엘은 오늘 본문보다 무려 1백40년 전인 주전 5백86년에 바벨론에 의해서 멸망당하고 말았다. 이스라엘 백성들이 그렇게 아끼던 성전도 파괴되고, 수많은 사람들이 바벨론에 포로로 잡혀갔다.
 
느헤미야는 그 때 사로잡혀 갔던 포로에게서 태어난 포로2세이다. 그는 이스라엘 역사상 가장 불행했던 시기에 이국 땅 바벨론에서 태어나서, 바벨론이 페르시아에 멸망하자 당시 전 세계를 호령했던 페르시아의 왕궁에서 상당히 높은 지위까지 올라갔던 사람이었다. 사실 느헤미야는 편안하고 안락한 삶이 보장되어 있었다. 그런데 느헤미야는 자신의 안락한 삶을 포기하고 어려운 처지에 놓인 조국 이스라엘을 위해서 예루살렘으로 떠난다. 그가 어려움에 빠진 조국을 위해 일하기 전에 느헤미야는 조국을 위해서 기도한다. 느헤미야의 나라와 민족을 위한 기도에는 몇 가지 특징이 있다.
 
첫째로 느헤미야는 고국을 사랑하는 마음으로 울며, 금식하며, 기도했다.
 
어느 날 예루살렘에 살던 친동생 하나니가 찾아와 지금 예루살렘 남은 자들은 능욕을 당하고 성전은 불타서 훼파되었다는 소식을 전한다. 그 소식을 듣고 느헤미야는 매우 슬퍼한다. "내가 이 말을 듣고 앉아서 울고 수일동안 슬퍼하며 하늘의 하나님 앞에 금식하며 기도하여…"(4절) 느헤미야는 고국 소식을 듣고 슬퍼하며, 금식하고, 기도했다. 그는 "내 동포는 그동안 고난을 당하고 살았는데 나는 그동안 너무 편안하게 살았구나"라며 자책하는 마음도 있었다. 이것이 나라를 사랑하는 마음이다. 나라사랑은 말이 아닌 마음으로 하는 것이고 가슴으로 하는 것이다.
 
기도의 능력은 위대하다. 결국 하나님께서 느헤미야의 기도를 들으셨다. 아닥사스다 왕의 마음을 움직여서 느헤미야가 페르시아에 남아있던 이스라엘 백성들을 이끌고 돌아가 어려움에 처한 조국을 도울 수 있게 하셨다.
 
두 번째로 느헤미야는 기도할 때에 먼저 자신의 죄를 고백하는 기도를 드렸다. 느헤미야는 자기 민족의 죄를 자백하면서 그 죄가 다른 사람 때문이라고 말하지 않았다. 이것이 지도자의 모습이요, 하나님의 백성의 모습이다.
 
셋째로 느헤미야의 기도는 온맘 다해 헌신으로 드린 기도였다. 느헤미야의 기도는 기도로 끝나지 않았다. 그 기도가 헌신으로 이어졌다. 느헤미야가 유다 땅으로 돌아간다는 것은 모든 것을 포기하는 것을 말한다.
 
진정한 애국은 말로만 끝나서는 안된다. 기도로만 끝나서도 안된다. 헌신이 있어야 한다. 우리도 느헤미야가 가지고 있던 민족을 향한 그 뜨거웠던 가슴을 가지기 위해 기도해야 할 것이다. 이것이 진정으로 나라를 사랑하는 모습이고, 마음이고, 자세이다.
 
<오늘의 기도>
하나님 아버지, 우리가 대한민국을 위해 기도하게 하시고 열정을 다하여 나라를 사랑하고 민족을 품게 하옵소서. 그리하여 나라와 민족의 아픔을 나누고 전심으로 기도하게 하옵소서. 나라를 위해 헌신하는 하나님의 백성이 되게 하옵소서. 예수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민철홍 목사 / 수색교회  


금-물고기 뱃속에서 기도하는 요나
본문: 요나 2:1~10
찬송가: 363장
 
물고기 뱃속에 들어간 요나는 심연의 고통을 기도로 벗어난다. 우리 인생에서 만나는 고통을 기도로 이겨나가 미래를 위한 새로운 발걸음을 딛어야 한다.

1. 기도하는 요나
 
물고기 뱃속에 들어간 요나가 할 일은 '기도'뿐이었다. 인간이 절망의 시간에 마지막 붙잡을 수 있는 힘은 하나님뿐이다. 그러나 요나처럼 마지막에 붙잡으면 그 사이에 엄청난 고난을 겪는다. '물고기 뱃속에서(2:1)' 일어난 일보다 더 큰 변화는 요나의 '마음속에서' 일어난 일이다. 요나의 기도가 대부분 '시편'으로부터 온 것을 보면 그가 '시편'을 잘 알고 있었을 것이다. 언제나 말씀을 묵상하는 마음으로 살아야 기도가 나온다.
 
2.주께서 나를 던지셨으므로
 
요나의 기도에서 "주께서 나를 깊음 속 바다 가운데 던지셨으므로(2:3)"라고 했듯이 고난을 받는 자들은 그 고난을 주께서 주신 것으로 이해했다. 우리는 고난의 때에 나를 돌아보며 회개를 해야 하지만 남을 정죄하는 판단자가 되는 것은 옳지 않다.
 
3.구원은 여호와께 
 
요나의 기도문 마지막은 "구원은 여호와께 속하였나이다(2:9)"이다. 요나는 자신이 처한 고난을 하나님께 고백하며 은총을 간구한다. 그래서 "내가 주의 성전에서 쫓겨났을지라도 다시 주의 성전을 바라 보겠나이다"며 시편 31편 22절을 인용하여 고백한다. 또한 "내 영혼이 내 속에서 피곤할 때에 내가 여호와를 생각하였더니" 등의 기도에서 보면 하나님을 향한 간절함을 보게 된다. 이제 남은 것은 구원인데, 이것은 자신이 아닌 하나님께 속한 것임을 고백한다. 내가 할 수 있는 것은 하나님을 향한 회개와 간구이고 그에 대한 응답(구원)은 하나님께서 하신다.
 
4.예수님의 부활과 요나
 
요나가 물고기 뱃속에 들어갔다가 나온 사건을 '예수님의 부활의 예표'로 해석을 한다. 표적을 보여달라는 사람들에게 예수님은 "요나가 밤낮 사흘 동안 큰 물고기 뱃속에 있었던 것 같이 인자도 밤낮 사흘 동안 땅 속에 있으리라(마 12:40)"고 하셨다. 요나가 물고기 뱃속에서 사흘만에 살아 나왔듯이 예수님도 사흘만에 부활하셨고 믿음을 가진 성도들도 마지막 날에 부활의 체험을 하게 될 것이다.
 
5. 새로운 기회
 
요나의 상황은 '소명 - 도망 - 고난 - 새 사명'으로 표현할 수 있다. 물고기 뱃속에서 회개의 기도를 하고 하나님의 구원의 응답으로 인해 토해 냄을 받은 요나에게 이제 남은 것은 새 사명에 따른 소명을 어떻게 할 것인가에 있다. 하나님 안에서는 '다시'라는 기회가 주어진다. 예수님을 부인했던 베드로에게도 다시 기회가 주어졌었듯이(요 21:15~17).
 
<오늘의 기도>
우리 인생이 고난의 심연에서 바라볼 것은 오직 하나님임을 기억하게 하옵소서. 주님을 바라보므로 희망의 끈을 놓지 않게 하옵소서. 그래서 그 고난을 이기고 희망을 노래하게 하옵소서. 예수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신현주목사 / 남양주영락교회


토-성내 사람과 성밖 사람
본문: 계 22:12-16
찬송가: 235장
 
사도요한 당시 성내 사람과 성외 사람의 신분이나 삶의 질은 너무나 대조적이었다. 성내는 임금이 사는 궁궐을 비롯해 고관대작들이 살았다. 그들은 굶주림도 헐벗음도 없이 모두가 풍요롭게 살았다. 파숫꾼들이 주야로 방비하고 있고, 외적이 쳐들어 올지라도 높은 성벽이 그들을 보호해 주었다.
 
그러나 성 밖은 어땠을까?
 
가난하고 헐벗은 백성들이 살고 있었다. 도적이 설치고, 적이 쳐들어 오면 어떤 화를 당할지 언제 죽을지 알 수 없다. 불쌍한 백성들이 사는 곳이 바로 성 밖이었다.
 
오늘 말씀의 성내 사람은 천성에 들어갈 자를 말하고(계22:1-5), 성밖 사람은 지옥 갈 자를 말한다. 우리는 어떤 경우에도 성내 사람이 되야 한다. 누가 성내 사람이 될 수 있을까?
 
첫째, 예수님이 알파와 오메가 되심을 믿는 자이다(계22:13).
예수님은 비록 사람의 모양으로 세상에 오시고 사셨으나 근본 하나님시라는 말씀이다. 우리 인간의 죄 문제 해결을 위해 잠시 사람의 몸을 취하셨지만, 근본은 하나님이심을 굳게 믿어야 한다.
 
둘째, 자기 두루마리를 빠는 사람이다.
인간들은 범죄로 두루마기가 더려워져 천국잔치 자리에 입장 불가이다(계22:14). 두루마기를 빨아야 한다. 이 두루마기를 빨 유일하고도 강력한 세제는 예수님께서 십자가 상에서 흘린 보혈 뿐이다.
 
셋째, 예수님은 교회를 위하여 사자들을 세우심을 믿는 자이다.
우리 주님은, 아주 특별한 경우를 제외하곤, 항상 당신의 종들을 세우시고, 그들을 통하여 일하셨다. 그러므로 성내에 들어갈 자들은 주님이 세운 주의 종들을 사랑하고, 존경하고, 영접하고, 그 가르침을 거역하지 않는다.
 
넷째, 예수님은 다윗의 뿌리요 동시에 그 자손임을 믿는 성도이다.
예수님을 육신적으로 보면, 다윗의 혈통을 따라 출생하신 다윗의 자손이지만, 영적으론 다윗의 뿌리요, 나의 뿌리 되심을 믿음으로 성내 시민의 자격을 얻는다.
 
다섯째, 예수님을 광명한 새벽별임을 믿는 자이다.
광명한 새벽별은 어두운 밤은 끝나고 새날이 밝아오는 시간의 별을 말한다. 예수님께서 자신을 광명한 새벽별로 비유하심은 죄악으로 관영한 이 어두운 세상을 심판하시고 영원히 밤이 없는 새하늘과 새 땅인 천국문을 그를 믿는 자에게 열어 주시는 천국의 주인임을 말씀한 것이다.
 
여섯째, 예수님의 재림과 행한 것에 대한 상 주심을 믿는 자이다.
재림을 믿는가? 그러면 깨어 정신을 차리고 기도하며 예수님 맞을 준비를 해야 한다. 상주심을 믿는가? 주의 일을 해야 한다.
 
"그러므로 내 사랑하는 형제들아 견실하며 흔들리지 말며 항상 주의 일에 더욱 힘쓰는 자들이 되라 이는 너희 수고가 주 안에서 헛되지 않은 줄을 앎이라(고전15:58)."
 
<오늘의 기도>
주님 저희들에게 큰 은혜 베푸사 예수님에 대한 올바른 지식과 믿음으로 모두가 천성에 들어가기에 합당한 성내 사람이 되게 해 주옵소서. 예수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박태부목사 / 밀양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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