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이트의 과정과 단계에 대한 이해 6

데이트의 과정과 단계에 대한 이해 6

[ 연애코칭 ] 크리스찬 연애코칭

이정현대표
2012년 04월 17일(화) 15:07
   

사귀다보면 어느 경우에는 몇 번 안 만나도 '이 사람은 내 짝이 아니다'라는 느낌이 생길 때도 있다. 이럴 때는 빨리 헤어지고 다른 사람을 만나야 하는 것 아닌가? 그럴 수 있다. 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저는 최소 여섯 번은 만나기를 권면한다. 왜냐하면 여러 가지 상황에 따라 사람이 달라 보일 수 있기 때문이다. 또 하나는 사람은 어느 정도 사귀어 봐야 알 수 있다. 그래서 중매를 설 때 두 가지 원칙을 세웠다. 첫 번째는 헤어지더라도 적어도 여섯 번은 만나야 하는 원칙이다. 두 번째는 만날 때마다 상대의 장점 다섯 가지를 발견하기이다. 처음에 느끼는 안 좋은 인상은 상대에 대한 잘못된 이미지 일 뿐 실체를 말하는 게 아니다. 사랑의 관계는 상대를 좋게 보아주는 것에서부터 시작 된다고 할 수 있다. 다른 말로 표현하면 사랑의 관계는 사람을 바꾸는 게 아니고 관계를 바꾸어야 이루어지기 때문이다.
 
그렇다면 왜 여섯 번인가? Ezer(돕는베필) Academy를 통해 얻은 임상결과이다. 이 Academy는 약 한 달 동안 여섯 가지의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그 내용은 서로의 마음 문 열기,고백과 거절 리허설,대화법,Vision Mapping(서로의 미래의 희망 나누기),Life Mapping(자신의 history 나누기),가정관 등으로 이루어졌다. 이 과정을 지나면서 사귀기 전에는 보이지 않던 상대의 내면의 모습과 가치 그리고 성격을 엿볼 수 있었다. 그래서 적어도 여섯 번의 만남을 잘 하면 첫인상과 다른 상대의 진면목을 어느 정도 볼 수 있을 것 같아서이다.  
 
서로를 깊이 알아가는 단계에서 더 좋은 친밀감과 신뢰를 얻기 위해서 주의해야 할 사항이 있다. 첫째는 기대치 차이로 인한 갈등문제를 잘 해결해야 한다. 여성은 친밀해졌으므로 자신도 모르게 상대에 대한 긴장을 풀고 상대가 늘 아껴주겠거니 하는 생각을 가지기 쉽다. 반면에 남성은 여성이 자신의 연인이라고 생각된다. 그래서 그녀의 마음을 사로잡으려 했던 노력을 중단할 수 있다. 이러한 기대치의 차이로 인해 실망하고 오해할 수 있다. 그래서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 계획을 세워서 데이트를 하는 방법을 권하고 싶다. 그런데 남자친구가 계획을 잘 세워 데이트를 하지 않을 때 여성은 어떻게 해야 할까? 이러한 경우에는 자신이 하고 싶은 데이트를 요구해야 한다. 데이트 계획도 여성이 원한다면 요청할 줄 알아야 한다. 그래서 올바른 의사소통 방법을 교육받는 게 중요하다.
 
의사소통 기술은 곧 사랑할 줄 아는 능력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비폭력대화( Non Violent Communication,NVC)라는 책을 추천하고 싶다. CHANGE대화법 또는 하하 대화법 등으로 교육을 하고 있다. 다른 하나는 '부모역할훈련'(Parent Effectiveness Training, P.E.T)이 있다. 그리고 크리스찬 청년들을 위한 책으로 '크리스천 대화코칭'을 추천하고 싶다. 어떤 경우든지 서로를 배려하고 인정해야 한다. 나중에 결혼을 해서도 마찬가지다. 사람은 인정받고 싶은 욕구가 있다. 그래서 자신이 무엇인가를 했을 때 상대가 알아주면 기분이 좋아지고 자꾸 더 하고 싶어진다.
 
이정현대표/크리스찬데이트 결혼준비학교 센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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