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신은 예수님을 어떤 분으로 알고 믿는가?

당신은 예수님을 어떤 분으로 알고 믿는가?

[ 생명의양식(설교) ] 생명의양식

양은승목사 webmaster@pckworld.com
2012년 04월 16일(월) 16:01
▶본문말씀:"내가 행한 모든 일을 내게 말한 사람을 와서 보라 이는 그리스도가 아니냐 하니 그들이 동네에서 나와 예수께로 오더라" (요 4:5~30)
 
  
 
"예수님은 어떤 분이신가?"에 대한 세례 요한의 제자들의 질문에, 하늘로부터 오신 이인 예수님은 하나님의 아들이시며 그에게 영생이 있고, 그 분은 성령을 통해서 일하시는 분임을 소개합니다. 이후 사마리아 여인과의 만남에서 우리 주님을 어떤 분으로 알고 믿어야 하는지 제시하고 있습니다. 우리 주님을 어떤 분으로 알고 믿느냐는 결국 우리 신앙의 모습과 결과가 달라지게 합니다.
 
첫째, 예수님을 유대인의 남자 정도로 알고 믿는 사람이 있습니다.(9절) 평소에 상종도 하지 않다가 자신들의 필요에 따라 먹는 것, 입는 것, 마시는 것을 필요로 하며 예수님을 찾고 신앙하는 사람들입니다. 이들에게 예수님은 자신들의 필요를 채워주는 분 이상도 이하도 아닙니다. 그래서 필요할 때만 찾고 인격적인 관계나 소통이 전혀 없이 우상처럼 주님을 믿는 자라고 할 수 있습니다.
 
둘째, 예수님을 자기 조상보다 못한 자로 믿는 사람이 있습니다.(12절) 이런 신앙인은 주로 전통을 강조합니다. 나는 이런 교회에 다닌다고 자랑합니다. 교회의 규모가 자신의 신앙의 크기인양 생각하는 사람들, 교회의 구성원의 사회적 지위에 따라서 신앙의 호불호를 따지는 사람들, 그리고 자존심이나 체면 때문에 교회를 나오거나, 개인의 스팩을 쌓으려고 어쩔 수 없이 나오는 사람들입니다. 또한 자신이 알고 있는 성경 지식과 체험이 최고인 것처럼 생각하거나, 설교 말씀을 들은 것만으로 마치 그런 신앙이 된 것으로 착각하는 사람들이기도 합니다. 결국 이런 부류의 사람들은 전통 때문에 상처를 입거나, 그런 사람들을 통해 시험에 들어서 문제를 일을 킬 소지가 많은 부류들입니다.
 
셋째, 예수님을 선지자 정도로 믿는 사람이 있습니다.(19절) 자신의 과거를 알고 있는 예수님을 향하여 놀라운 반응을 보이는 수가성 여인이 고백한 말입니다. 이런 부류의 사람들은 주님을 무당처럼 생각하며 믿습니다. 그리고 때로는 주님보다 소위 영험하다고 하는 목사를 추종하거나, 그런 은사들을 지나치게 추구하며 신앙생활하는 사람들과 같다 할 수 있습니다. 또 예수님을 윤리적인 성인 정도로 여기며 신앙하는 사람들로서 신앙생활의 기쁨이나 평안은 없으며 의무적으로 교회를 출석하고, 신앙에 대하여 이러쿵 저러쿵 말은 많으나 삶은 따르지 않고, 예배, 제도, 여타 교회의 일들에 대하여 비판하거나, 지역교회를 비교하는 등의 특징을 보입니다.
 
넷째, 예수님을 그리스도라 믿는 사람들입니다.(29절) 전지전능하시며 모든 예배와 찬양과 경배 받으시기에 합당하신 분이시며, 만주의 주되시는 주님으로 신앙하며 모든 것을 그분의 주권에 맡기고 주인 삼은 모든 것을 내려놓고 오직 주님만을 구주로 믿고 따르는 사람들입니다. 여인은 물동이를 버려두고(28절) 동네로 들어가서 사람들에게 자신이 만난 그리스도를 전합니다. 이들은 변화됩니다. 예수님을 진정으로 만나고 그리스도 곧 메시아 되신 주로 믿는 사람들은 삶이 변화될 수밖에 없으며, 자신이 만난 주님을 증거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그래서 증인의 삶을 살아가게 되는 것입니다. 우리도 나의 물동이 체면 학벌 지방색 동문 패거리 자존심을 내려놓고 생명의 말씀에 갈한 저 어린 생명들과 꿈을 잃고 방황하는 청소년들을 찾아 내가 만난 생수의 주님, 생명의 주님, 부활의 주님을 목숨을 다하여 전합시다.
 
예수님을 그리스도로 곧 주로 고백하는 개인과 가정과 교회는 거룩한 백성, 가정, 공동체로 변화되고 생명이 있기 때문에 성숙한 모습으로 자라가며 결국엔 많은 사람들을 주께로 돌아오게 하고, 살리는 일을 하며, 소속된 모든 곳에 선한 영향력을 미치게 됩니다. 생명의 주님, 생수의 근원되시는 주님, 부활하신 주님께서 오늘 우리에게 찾아 오셔서 문을 두드리고 계십니다. 당신은 바로 그 예수님을 만나셨습니까? 그리고 그 주님을 그리스도로 신앙하며 기쁨으로 순종하며 증인으로 살고 계십니까?

양은승목사/동신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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