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광자총장 webmaster@pckworld.com

2012년 04월 16일(월) 15:58

지식정보화시대로 대표되는 21세기는 지식과 정보가 사회를 움직이는 주된 원동력과 힘이 되고 있으며，이를 통해 사회는 더욱 복잡하고 빠르게 변모하고 있다. 이러한 무한경쟁시대에 우리나라 젊은이들은 새로운 마음가짐과 다짐으로 자신의 잠재력과 발전가능성을 끊임없이 개발하고 연마하는데 부단히 노력해야 한다. 하지만 오늘날 젊은 세대들은 많은 지식의 축적으로 아는 것은 많아졌으나 나눔과 협동의 미덕보다는 합리성과 개인주의를 중시하여 지나치게 자기중심적인 경향이 높아지고 있다. 이에 인생의 선배로서 미래의 희망인 젊은이들에게 몇 가지 조언을 하고자 한다.
　
첫째，작은 일에도 성심을 다하여야 한다.
　
작은 일이 모여 큰 일이 되는 만큼 큰 일이 작은 일들의 불성실로 무너져 버리는 경우가 있다. 옛말에 진인사대천명(盡人事待天命)이란 말이 있다. 바른 마음을 가지고 최선을 다해 노력하면 좋은 보답이 있을 것이라는 이치이다. 지금 이 순간 여러분이 맡은 일이 아무리 작고 보잘 것 없는 일일지라도 성실하게 최선을 다한다면 여러분에게 반드시 밝은 미래가 다가올 것이다. 구약에 시편 1편에도 '복 있는 사람은 악인의 꾀를 좇지 않으며，죄인의 길에 서지 아니하며，오만한 자의 자리에 앉지 아니하고'라는 구절이 있다. 이 말씀 역시 삶을 영위하는 데 기본은 바로 바른 마음(良心)이라는 것이다.
　
둘째，항상 감사하는 마음을 갖자.
　
좋은 결과가 있을 때는 물론이고 어려운 일이 닥치더라도 그것이 나의 인내와 능력을 길러주기 위해 하나님께서 주신 귀한 기회라고 생각하고，항상 감사하며 기쁘게 받아들이도록 하자. 여러분 인생의 여정에 성공과 기쁨이 있는 만큼 난관과 좌절이 있을 수 있다. 여러분들이 어떠한 상황에 직면하더라도 굳건한 신앙과 믿음，감사의 마음을 잃지 않는다면 하나님은 여러분에게 다가온 고난과 어려움을 극복할 수 있는 힘과 지혜를 주시리라 확신한다. 
　
셋째，매사에 진솔하고 겸손한 마음을 갖기 바란다.
　
인생의 승리는 머리가 비상한 사람보다는 겸허한 마음으로 진솔하게 끊임없이 노력하는 자에게 다가온다. 야고보서 4장 6절에는 "그러나 더욱 큰 은혜를 주시나니 그러므로 일렀으되 하나님이 교만한 자를 물리치시고 겸손한 자에게 은혜를 주신다 하였느니라"고 말씀하신다. 자신의 능력은 바로 하나님께서 여러분에게 주신 귀한 달란트이다. 주님은 항상 겸손하고 타인을 섬길 줄 아는 자녀를 더욱 높은 곳에 세워주시며，넘치는 은혜를 주신다.
　

미래의 우리나라 지도자가 될 여러분，부디 하나님과의 끊임없는 대화를 통해 더욱 성숙한 인재로 성장하시길 바라며，그 분의 말씀과 사랑，은혜 안에서 자기개발과 자기연마에 더욱 힘써 21세기가 간절히 필요로 하는，인류의 빛과 소금이 될 수 있는 대한민국의 밝은 희망과 미래가 되어주시길 간절히 기도드린다.

이광자총장 / 서울여자대학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