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이트의 과정과 단계에 대한 이해5

데이트의 과정과 단계에 대한 이해5

[ 연애코칭 ] 크리스찬 연애코칭

이정현대표 webmaster@pckworld.com
2012년 04월 05일(목) 09:42
   
세 번째로 '독점교제를 확인하는 단계'이다. 이 단계는 본격적으로 서로를 알아가는 시기이다. 상대의 장점뿐 아니라 단점도 알아갈 수 있는 단계라고 할 수 있다. 그리고 결혼의 가능성을 결정하는 단계라고 할 수 있다. 열린 교제를 하다가 서로 헤어질 것이냐 아니면 독점교제로 들어가는 가를 결정하는 단계이다.
 
'열린 교제'는 서로가 흥미와 관심이 끌려 서로를 알아가는 이성교제를 의미한다. 그리고 '독점교제'는 결혼을 어느 정도 전제로 사귀는 단계를 말한다. 사람은 사귀어 보지 않고는 알 수가 없다. 생떽쥐베리는 어린왕자에서 "사람은 오직 마음으로만 볼 수 있다. 본질적인 것은 보이지 않는다"라고 했다. 마음으로 소통하지 못하면 서로 친밀해지고 신뢰하기가 어렵다. 그래서 사랑을 놓칠 수 있다. 처음에는 외부로 보이는 모습이나 행동에 호기심이 생겨 끌릴 수 있다. 그러나 눈에 보이지 않는 많은 부분은 관계를 맺어가는 과정에서 보여 진다. 그러니까 내면의 가치는 사귀어보아야만 확인할 수 있다.
 
열린 교제를 통해 이러한 내면을 들여다보는 작업을 해야 한다. 그 결과 상대가 단점이나 부족한 점도 보여도 결혼할 만한 좋은 장점이 보이면 독점교제로 넘어갈 수 있다. 아니라고 판단되면 축복하고 헤어져야 한다. 그래서 열린 교제 도중에는 상대를 파악하는 실험을 하고 그 기록도 남겨놓으면 좋다.
 
먼저 노트나 메모장을 마련하라. 그런 다음에 데이트를 할 때 마다 한쪽에는 상대의 장점이나 좋은 점을 적는다. 그리고 다른 한 쪽에는 실망한 부분이나 단점을 기록한다. 그러다가 결혼을 전제로 하는 독점교제를 결정해야겠다고 생각이 들면 기록을 본다. 장점은 그대로 놔두고 단점을 살피면서 그 내용을  수용할 수 있을 지 기도하면서 확인해야 한다. 단점이 서로의 성격차이나 극복할 수 있는 사항이면 괜찮은 데 근본적으로 수용하기 힘들면 깊이 생각해 보아야 한다. 경우에 따라서는 목사님이나 전문 상담가에게 자문을 구해서 결정해야 한다.
 
예를 들면 체력적으로 약한 경우 혹은 상대의 부모님이 이단에 빠져있다던지 하는 경우 등이다. 데이트 코칭을 받았던 목사님 여섯 분에게 질문했었다. 만약에 사귀는 자매가 체력적으로 약할 경우 어떻게 하실 건지를. 여섯 분 중 다섯 분은 헤어지겠다고 했다. 이유를 물어보니까 목회에서 사모가 차지하는 영역이 50%를 넘는 경우가 많다고 했다. 그래서 체력이 약하면 사역을 감당할 수 없어서 그렇다고 했다. 그밖에 기질이나 성격의 차이는 근본적인 문제가 아니라 조절사항인 경우가 많다.
 
그러면 어느 정도의 열린 교제를 한 후에 결정하면 좋을까? 사람과 상황에 따라 다르겠지만 대략 육 개월에서 이년 정도 된다고 보면 된다. 관계를 맺다보면 봄처럼 따뜻할 때도 있고 여름처럼 열정적으로 사랑할 때도 있고 가을처럼 갈등을 겪으면서 싸늘해지기고 한다. 그리고 겨울처럼 서로 싸워서 등을 돌리고 있거나 싸늘한 관계를 유지하기도 한다. 이것을 '관계의 사계절'이라고 한다. 관계의 사계절을 서너 번 정도 지나야 서로를 어느 정도 파악할 수 있다고 심리학자들은 말한다. 관계의 사계절을 서너 번 지나는 기간이 약 육 개월에서 이년이 걸린다.

이정현대표/크리스찬데이트 결혼준비학교 센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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