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기총 정상화 대책위 구성

한기총 정상화 대책위 구성

[ 교계 ] 대표회장 입후보자 등록 거부키로, 21개교단 10개단체 참여 공동성명

장창일 기자 jangci@pckworld.com
2012년 01월 04일(수) 09:26
한국기독교총연합회 사태가 최악의 상황으로 치닫고 있는 가운데 한기총 정상화를 염원하는 21개 교단과 10개 단체들이 모여 '한기총 정상화를 위한 대책위원회'(공동대표위원장:정근두 주남석 황인찬 강경원 유중현 박위근 김일랑)를 조직하고 지난 3일 성명서를 발표했다.(전문 4면 참조)
 
대책위원회는 성명서에서 한기총 집행부의 회개를 촉구하고 연합기관이 몇몇 인사들에 의해 사유화되고 있다고 우려했다. 특히 성명서에서는 한국교회가 이단으로 규정한 교단이나 연루자들이 한기총 회원으로 활동하는 일은 용납할 수 없다고 지적했다. 또,한기총 운영도 총제적 파행으로 공금이 유용되고 있고 정당한 절차 없이 직원을 해임하고 임명하는 등 상식적으로 이해할 수 없는 일들이 벌어지고 있다고 비판했다. 대책위는 끝으로 △한기총의 10월 28일 및 12월 27일 실행위원회의 결의가 무효인 만큼 법적 책임을 물을 것 △한기총에 침투한 이단 및 연루자 즉각 제명 △4개 교단 및 회원에 대한 행정보류 즉각 철회 △불공정 후보등록 및 선거시행 부당,선거절차 즉시 중단 △한기총 대표회장 입후보자 등록 거부 △1월 19일 정기총회 일정 및 장소 변경 등을 촉구하는 한편 이 사항들을 실행하지 않을 경우 법적절차와 행정보류 등 모든 조치를 통해 한기총 정상화를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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