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 속에서 소금과 빛 사명 감당하자"

"세상 속에서 소금과 빛 사명 감당하자"

[ 교단 ] 지난 2일,총회 신년하례 및 시무예배 가져

김성진 기자 ksj@pckworld.com
2012년 01월 03일(화) 15:40
   

2012년 새해를 맞아 본교단 총회가 지난 2일 한국교회백주년기념관 소강당에서 신년하례 및 시무예배를 갖고 올 한해에 세상 속에서 소금과 빛의 사명을 통해 세상을 변화시켜나가기로 다짐했다.
 
총회 임원과 총회 각 부서장 및 상임위원장,특별위원장,총회 산하 기관장,전국 64개 노회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이날 신년하례 및 시무예배는 나라와 민족,전국노회와 교회 총회를 위해 기도하고 함께 새해 소망을 나누는 자리가 됐다.
 
총회 서기 김동운목사(순천성광교회)의 사회로 열린 이날 시무예배에서 총회장 박위근목사(염천교회)는 '세월을 아끼라' 제하의 설교를 통해 제96회 총회 주제가 '그리스도인,세상의 소금과 빛'으로 정해진 만큼,올 한해 우리 교단 소속 모든 이들이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는 일에 앞장설 것을 당부했다. 박 총회장은 "하나님께서 주신 기회를 놓치지 말아야 한다"면서 "세월을 낭비하지 말고 고집을 버리며 성령의 능력에 복종하자"고 강조했다.
 
이날 신년하례 및 시무예배에는 예장 합동 총회장 이기창목사(전주북문교회)가 참석해 "주 안에서 사랑의 형제 관계를 계속 유지해 갈 때에 엄동설한이 지나가면 하나님께서는 반드시 거룩한 형제 관계를 만들 것"이라며 "형제 관계를 통해 한국교회를 회복하는 일에 함께 앞장서자"고 축사했다.
 
이날 시무예배는 총회 고시위원장 김병복목사(보광중앙교회)의 21세기 신앙고백서 낭독과 용천노회장 박계균장로(시온교회)의 대표기도,총회 회계 김계룡장로(양동제일교회)의 성경봉독,한국장로성가단의 찬양,설교,남선교회전국연합회 설용호장로(성광교회)와 여전도회전국연합회 부회장 신성애장로(무학교회)의 합심기도,축사,총회 회록서기 장명하목사(대구전원교회)의 총회장 신년사 낭독,코이노니아,증경총회장 이규호목사(경주구정교회 원로)의 축도 순으로 진행됐다.
 
한편 2012년 새해를 맞아 각계에서 신년사가 발표됐다. 본교단 총회장 박위근목사는 신년사를 통해 "지금이야말로 우리가 세상의 소금이 되고,세상의 빛이 되어 세상을 변화시켜 나갈 시점"이라며 "총회는 이번 회기에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총회가 될 수 있도록 건강한 개혁을 지속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박 총회장은 이어 "올해는 총회 창립 1백주년을 맞이하는 해이므로 지난 1백년의 총회 역사를 돌아보는 한편,새로운 미래를 향해 전진할 수 있는 기틀이 마련되는 한 해"라면서 "우리 교단의 모든 목회자와 성도들이 보다 겸손하고 낮아지는 모습으로 세상을 섬겨나갈 때,우리의 모습을 통해 하나님께 큰 영광을 돌려드릴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 김영주총무도 신년사를 통해 "2012년 새해에는 우리 사회 안에 깊이 뿌리박힌 이념의 갈등,세대간의 갈등,남과 북의 갈등,가진 자와 못 가진 자의 갈등과 분열의 골이 메워지기를 소망한다"며 "한국사회의 가장 고질적인 문제인 양극화와 불평등 해소를 위해 모두 협력해나가자"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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