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러분의 가정예배를 지원합니다."

"여러분의 가정예배를 지원합니다."

[ 교계 ] 기독교가정생활협 2012 가정예배서,교회 및 개인 후원으로 독자들에게 환영

김혜미 기자 khm@pckworld.com
2012년 01월 02일(월) 15:27
   

한국기독교가정생활협회(회장:남기탁,이하 가정생활협)에서 25년째 발간한 2012 가정예배서 '하나님의 뜻을 따라'가 교회 및 개인들의 지속적인 후원으로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가정생활협 송정숙총무는 2011년을 마무리하던 지난달 29일 경동교회(박종화목사 시무)로부터 한 통의 전화를 받았다. 지난해에 이어 미자립교회에 6백여 부의 예배서를 후원하겠다는 요청이었다. 평소 교단 연합사업에 큰 관심을 보여온 박 목사는 "지난해 예배서를 받은 교회들에게서 감사편지를 많이 받았다"면서 올해도 예배서 후원을 이어가겠다는 의지를 내비쳤다.
 
경동교회 뿐만 아니라 회장 남기탁목사가 시무하고 있는 복된교회를 비롯해 성북교회(안희찬목사 시무),성천교회(김기택목사 시무),운천교회(최정홍목사 시무) 등에서 많은 후원이 이어졌다. 개인 후원자들의 지원도 컸다. 몇년 째 가정생활협 재정위원으로 활동 중인 윤석년장로(마포성광교회)는 지난 연말 "좀더 의미있는 성탄절을 보내자"는 고민 끝에 안양 의정부 청주 등 교도소 재소자들에게 가정예배서를 보내기로 했다. 가정을 떠나 생활하고 있는 재소자들에게는 교도소가 곧 가정예배의 장소가 됐고 동료 재소자들은 함께 예배를 드리는 가족이 됐다. 대전교도소에서 새벽마다 한데 모여 예배를 드리고 있다는 한 재소자는 "새벽마다 1백5명의 목사님들이 이 자리에 와서 말씀을 전해주시는 것만 같다"고 감사편지를 보내오기도.
 
송정숙총무는 "소외되고 세상과 격리된 이들에게는 컴퓨터,스마트폰도 소용 없고 오로지 문서 밖에 없다. 생각지도 못한 편지를 받을 때마다 문서선교의 소중함을 다시금 되새기게 된다"면서 "개교회 위주의 목회로 연합사업이 쉽지 않은 현실에서 에큐메니칼에 대한 여러분들의 사랑을 느낄 수 있어 감사했다"고 전했다. 한편 가정생활협회는 2012년 주제를 '젊은 그대,당신이 희망이다'로 정하고 내년 한해 청년세대의 목소리를 듣고 희망을 함께 만들어가는 데 역량을 쏟을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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