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년 꿈과 비전을 안고..

2012년 꿈과 비전을 안고..

[ 교계 ] 새해 새소망

안기대장로 webmaster@pckworld.com
2012년 01월 02일(월) 15:21
새로운 꿈과 비전을 펼칠 수 있는 희망의 새해가 왔다. 2012년 새해의 해가 힘차게 떠올랐다. 올해에는 이 나라와 이 민족이 화해하고 평화통일을 이룰 수 있는 기초를 닦는 원년이 되었으면 좋겠다. 김정일 국방위원장의 퇴장으로 북한이 서서히 변화되기를 바란다.
 
아울러 교단과 총회가 한국교계를 리드해 나가는데 부족함이 없도록 하나님의 특별한 은총이 있으시기를 바란다. 우리 전국장로회연합회도 큰 발전이 있었으면 좋겠다. 올해 우리 전국장로회연합회의 주제를 삼은 '새 포도주는 새 부대에(마9:17 / 눅5:38) 담아야 할 것이니라'는 말씀과 같이 새로운 도약의 힘찬 발걸음을 내딛을 기회가 왔다.
 
"난 못해." 이 말을 한다면 아무것도 이루지 못 할 것이다. "해 볼꺼야." 이 말을 한다면 기적을 만들어 낼 것이다. 조지 P 번햄의 말처럼 우리는 "해 볼꺼야"하고 나서야 할 때이다.
 
오늘날 기독교는 사면초가의 위기에 직면해 있다. 타 종교는 계속 성장하는데 비하여 기독교는 성장이 매우 둔화되고 있음을 본다. 과거 기독교 선교의 핵심세력이었던 서구교회는 선교는커녕 자신의 몸도 추스르기 어려운 뇌사상태에 빠져 있다. 이것은 남의 일이 아니다. 우리는 그런 전철을 밟아서는 안된다.
 
그렇다고 방관이나 낙담만 할 수도 없다. 지금의 위기는 한국교회가 새롭게 도약하고 하나님께 쓰임을 받을 수 있는 절호의 기회이다. 한국교회가 '새 술은 새 부대'의 정신만 살리면 분명히 살아나게 될 것이다. 무엇보다 필자를 비롯한 장로 개개인이 철저한 자성과 회개, 낮아짐과 비움, 나눔과 섬김, 헌신과 희생정신을 갖는다면 분명히 하나님은 한국교회를 다시 회복시켜 주실 것이다.
 
장로들이 더 많이 울어야 한다. 자신을 위해 울지 말고 '너와 네 자녀들을 위해 울라'하신 주님의 말씀대로 해야 한다. 새로운 비전을 가지고 성경으로 돌아가는 캠페인이 일어나고 오순절 다락방 같은 성령운동이 일어나 하나님 앞에서 인정받기만 한다면 우리는 다시 소망을 이룰 수 있을 것이다.
 
자동차의 백미러를 보는 것은 뒤로 가기 위함이 아니고 앞으로 가기 위함이듯이 장로들이 다시 한 번 뒤를 돌아보며 반성하면 하나님나라를 위하여 쓰임 받을 수 있는 기회가 반드시 올 것이다. 어두운 밤일수록 별은 더 빛나고 고통 중에 조개는 아름다운 진주를 만들어내듯이 한국교회에 고통이 있으니 하나님께서 더 큰 것을 분명히 주실 것이라 믿는다. 모세가 손을 들면 이스라엘이 이기고 손을 내리면 아말렉이 이겼듯이 아론과 훌을 통해서 모세의 손을 올려주시던 하나님께서 오른팔을 들어 주실 것이다.
 
장로들은 합심하여 한국교회를 위해, 섬기는 교회를 위해 기도해야하며 교회가 시험에 드는 일 없도록 좌로나 우로나 치우치지 말고 기도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희망의 새해에 기대를 걸어 본다.


전국장로회연합회 회장 안기대장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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