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서노회 용산시찰-UCCP '협력선교' 모범

서울서노회 용산시찰-UCCP '협력선교' 모범

[ 교단 ] 교육 교재 발간 필리핀 1천여 교회 배포,필리핀현지선교회 중간다리 역할

신동하 기자 sdh@pckworld.com
2012년 01월 02일(월) 14:50
본교단 한 시찰회가 타국가 유수한 교단의 교육사역을 집중적으로 도와 협력선교의 롤모델이 되고 있다.
 
서울서노회 용산시찰(시찰장:오창우)이 본교단과 선교협정을 맺은 UCCP(필리핀그리스도연합교회, 총회장:루엘 마릭자)를 후원해 제작하게 된 기독교교육 교재가 최근 발간돼 현지 1천 여 교회에 공급됐다. 이 교재는 유아와 유년, 소년, 초등, 청장년 등 6분류의 연령층으로 나눠 만들어졌다.
 
용산시찰은 이번에 교재 6천권 발간 비용에 해당하는 1천여 만원 정도를 지원했다. 시찰장 오창우목사가 시무하는 한남제일교회에서 5백만원, 시찰에서 나머지 금액을 지원한 것으로 전해졌다.
 
그동안 본교단과 UCCP는 총회-총회, 노회-노회, 혹은 노회-대회(지역연합회 개념) 간 교류를 진행해왔지만, 이번처럼 시찰 단위가 총회와 협력선교를 진행한 것은 이례적이라 주목을 받고 있다.
 
UCCP는 최근 몇 년간 경제적인 이유로 교육교재를 새롭게 편찬하지 못하다 본교단 필리핀현지선교회(PCKMP, 회장:박선호)가 그 사정을 알고 용산시찰에 협력을 요청하며 이번 일이 성사됐다. PCKMP는 올해 선교 30주년을 맞아 뜻깊은 협력선교의 일환으로 교재 발간 작업을 도왔다.
 
교육 교재는 절기에 맞춰 그리스도의 강림과 성탄절, 성육신, 사순절, 부활절, 성령강림절, 선교, 기독교교육과 양육, 교회의 개혁과 지역사회를 위한 전도활동, 청지기직 등에 대한 내용을 담고 있다. UCCP 산하 7개 대회 기독교교육 담당자들은 최근 교재 활용을 위한 교육과정을 마쳤다.
 
용산시찰장 오창우목사는 "이번 교재 발간 외에도 우리 시찰은 UCCP 남부루손대회와 인적교류 등 다양한 협력선교를 진행하고 있다"며 "영어 연수와 봉사가 결합된 비전트립도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카드 뉴스
많이 보는 기사
오늘의 가정예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