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혜미 기자 khm@pckworld.com

2012년 01월 02일(월) 14:40

2011년 한국기독교출판문화대상을 수상한 조병호목사의 '성경과 5대제국(통독원)'이 영문판 전자책(e-Book)으로 출시됐다.
　

▲ 지난달 9일부터 미 최대 인터넷 서점 아마존에 게시된 '성경과 5대제국'의 영문판 캡처 화면.

'성경과 5대제국'은 앗수르， 바벨론， 페르시아， 헬라， 로마 등 5대 제국의 역사를 성경 역사를 기초로 기술한 것으로 기독교서적으로는 유일하게 교보문고가 선정한 '2011년 대한민국을 감동시킨 종합 베스트셀러 50선'에 이름을 올리는 등 지난 한해동안 성경과 고대사에 대한 관심을 불러일으키는 데 일익을 감당했다. '성경과 고대전쟁'， '성경과 고대정치' 등이 이어 출간되면서 '고대사 3부작' 시리즈가 완성되기도.
　
오는 3월경 미국에서 종이 책으로 출간을 앞두고 먼저 전자책 형태로 '성경과 5대제국' 영문판이 출간된 것과 관련 저자 조병호목사는 "한국인으로서 서구인들의 삶의 기반이자 원천인 성경을 그들의 고전을 통해 해석한 책을 펴내는 모험인 셈인데， 출판 에이전시들의 반응이 아주 좋다. 1백20년 전 우리나라에 복음을 전해준 선교사들의 나라에 선교의 빚을 조금이나마 갚게 되는 것 같아 기쁘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