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CTS기독교TV 압수수색

검찰,CTS기독교TV 압수수색

[ 교계 ] 감경철회장 횡령의혹 수사중

표현모 기자 hmpyo@pckworld.com
2011년 12월 27일(화) 14:20
CTS기독교TV의 감경철회장의 횡령 혐의가 포착돼 검찰이 수사에 착수했다.
 
서울중앙지검 첨단범죄수사1부(부장검사:김영종)는 지난 22일 오전 서울 노량진 CTS 본사를 압수수색,회계장부와 컴퓨터 하드디스크를 확보했다.
 
검찰은 감 회장이 가족과 측근이 운영하는 회사와 거래하면서 비용을 부풀려 지급하고 되돌려 받는 등의 수법을 통해 거액의 비자금을 조성한 단서를 확보하고 내사를 해온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함께 검찰은 같은 건물에 입주해 있는 감 회장 아들 소유의 별도 사업체에 대해서도 압수수색을 한 것으로 전해졌다.
 
또한,검찰은 지난 23일에도 감 회장이 대표로 있는 충북 청원군 옥산면과 경북 안동 일직면의 골프장 2곳에서 회사돈 수십억원을 빼돌린 정황을 잡고 압수수색을 실시했다.
 
감 회장은 지난 2006년 12월 CTS 건축 과정에서 공사비를 부풀려 약 10억 원을 횡령한 혐의로 기소된 후 지난 2008년 9월 25일 대법원으로부터 징역 3년에 집행유예 5년의 확정 판결을 받은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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