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기예수여,낮은 곳에 임하소서

아기예수여,낮은 곳에 임하소서

[ 교계 ] 서울역 거리의 성탄 예배,1천5백여 노숙인들과 함께

표현모 기자 hmpyo@pckworld.com
2011년 12월 27일(화) 10:38
   

"구세주 탄생했으니 다 찬양하여라~!"
 
지난 21일 서울역에는 1천5백여 명의 노숙자들이 모여 아기 예수의 오심을 축하하며 오늘의 어려움을 딛고 그리스도가 주시는 희망을 품고 다시 일어날 것을 다짐했다.
 
(사)대한민국국가조찬기도회,(사)국제사랑재단,(사)해돋는마을 등 3개 단체의 공동주최로 진행된 이번 '거리의 성탄잔치'에서는 예배를 통해 지친 영혼들을 위로하고 선물을 전달하며 노숙자들과 성탄의 기쁨을 함께 나눴다.
 
이날 '평강의 왕으로 오신 예수 그리스도' 제하의 말씀을 전한 본교단 총회장 박위근목사는 "예수님께서는 슬픔과 어둠을 물리치시고,멍에를 벗기시기 위해 이 땅에 오셨다"며 "어둡고 슬픔이 가득한 세상에서 예수님을 구주로 영접함으로 힘든 멍에를 벗고 참된 안식을 누리는 평화로운 성탄절을 맞이하기 바란다"고 권면했다.
 
설교 후에는 이승영목사,김영진장로,황인환회장이 격려사를 했다. 이승영목사는 "하나님께서 여러분을 사랑하심을 믿고 영원한 생명을 얻으시길 바란다"며 권면했고,김영진장로는 "아기 예수님이 지금 서울에 오신다면 여러분에게 임하실 것"이라며 소망의 메시지를 전달했으며,황인환회장은 "2012년에는 행복한 대한민국이 되도록 함께 노력하자"며 활기 넘치는 격려의 말을 전했다.
 
이날 예배에는 장영일총장(장신대),노승숙장로(대한민국구가조찬기도회 회장),최선규 아나운서 등이 참여해 노숙인들을 격려했다.
 
예배 후에는 예배 참석자 전원에게 방한복과 점심식사가 제공됐다. 예장노숙인선교협의회는 이번 성탄을 맞이해 서울역 이외에도 부산,대전,수원,안양 등의 지역에서도 성탄 축하예배를 드렸다.
 
한편 이번 서울역에서 진행된 거리의 성탄예배는 신생교회와 평광교회가 주관하고 총회 사회봉사부,남대문교회,충신교회,예수소망교회가 후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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