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척자들 생활공간 화재로 전소

개척자들 생활공간 화재로 전소

[ 교계 ] 지난 15일,자원봉사자 모집 및 모금 시작

표현모 기자 hmpyo@pckworld.com
2011년 12월 20일(화) 18:06
   

경기도 양평에 위치한 사단법인 '개척자들(대표:허철)'의 생활공간 샘터 공동체가 지난 15일 오후 1시 50분경 화재로 인해 전소됐다.
 
이번 화재의 원인은 아직 정확히 밝혀지지는 않았지만 현재 거실에 위치한 화목난로에서 불이 시작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목재건물이라 불은 순식간에 생활공간을 전소시켰지만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고, 함께 생활하던 허철간사가 유리창이 쏟아져 다리에 부상을 입고 입원중이다.
 
현재 개척자들에서 함께 공동체 생활을 하던 10명의 공동체 일원들은 인근 대하교회에서 제공한 장소에서 숙식을 해결하고 있다.
 
이형우 한국대표간사는 본보와의 전화통화를 통해 "감사하게 크게 다친 분은 안계시고 화재 소식을 듣고 많은 분들이 생활필수품을 보내주셔서 어려움은 있지만 잘 생활하고 있다"며 "앞으로 잔해를 치우고 새로운 보금자리를 건설해야 하는데 교인들의 관심과 기도를 부탁한다"고 요청했다.
 
현재 개척자들은 홈페이지(www.thefrontiers.org)를 통해 자신들의 상황을 보고하고 있다. 개척자들은 홈페이지를 통해 사무용 노트북 2대와 잔해수거를 위한 자원봉사자들을 모집하고 있다. 또한 새로운 보금자리 건설을 위해 모금을 시작했다. 계좌번호 :국민은행(예금주: (재)한빛누리(개척자들)) 093401-04-124532.
 
한편, 개척자들은 지난 9월 총회에서 본교단 총회 사회봉사부와 협력단체 체결을 한 바 있다. 개척자들(대표:허철)은 설립자 송강호박사를 주축으로 지난 1993년 '세계를 위한 기도모임'으로 시작된 단체로 동티모르 평화캠프를 비롯해 아체, 아프가니스탄, 파키스탄 등에서 국제평화캠프를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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