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0일간 숙성된 사랑 지역 주민들에게로

70일간 숙성된 사랑 지역 주민들에게로

[ 교단 ] 동안교회,특새 기간 중 모은 쌀 이웃들에게 나눔

김혜미 기자 khm@pckworld.com
2011년 12월 20일(화) 18:03
'특새' 기간 모은 쌀을 지역 주민들에게 나누며 사랑을 전하는 교회가 있어 주위를 훈훈하게 하고 있다.
 
   
서울 동대문구 이문동 소재 동안교회(김형준목사 시무)는 지난 23일 동대문구청에서 지역의 어려운 학생들과 이웃들을 위한 장학금 및 사랑의쌀 전달식을 가졌다. 매년 성탄절마다 동대문 지역의 어려운 이웃들에게 사랑의쌀을 나눠온 교회는 올해는 조금 새로운 방식으로 나눔에 동참하기로 했다. 지난 10월 11일부터 12월 10일까지 70일간 특별새벽기도회를 진행하면서 이웃들을 위한 쌀을 모으기로 한 것.
 
두달 여간 매일 새벽 5시 5개월된 유아에서부터 90세가 넘은 노인들까지 2천여 명의 성도가 매일 모여 함께 기도하며 사랑의쌀나누기에 참여한 결과 2천3백포(백미 10kg, 5천3백만원 상당), 헌금 8천만 원이 모아졌다. 서울사회복지모금회에 기탁된 사랑의 쌀과 장학금은 동대문구청의 협조를 얻어 선발된 20명의 장학생과 어려운 이웃, 사회복지 시설 등에 전달될 예정이다.
 
담임 김형준목사는 "매년 쌀을 나누고 있지만 올해는 특새에 참여한 성도들의 정성을 모아 더 의미가 특별하다"며 "꼭 필요한 지역의 사람들에게 사랑의 마음이 전달됐으면 한다"고 소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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