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일 사망,한반도 정세 변화 촉각

김정일 사망,한반도 정세 변화 촉각

[ 교계 ] NCCK 등 교계 단체 논평 통해 입장 발표

표현모 기자 hmpyo@pckworld.com
2011년 12월 20일(화) 17:51
북한의 최고지도자 김정일 국방위원장(69세)이 지난 17일 사망했다. 조선중앙통신 등 북한의 각 매체들은 김정일 국방위원장의 사망 소식을 19일 정오를 기해 일제히 보도했다.
 
조선중앙TV의 19일 정오보도에 따르면 김 국방위원장은 지난 12월17일 8시30분 현지 지도를 위해 열차를 타고 가던 중 급병으로 사망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 국방위원장은 지난 2008년 8월 뇌졸중으로 쓰러진 이후 건강이 급격히 악화됐다. 전문가들은 그동안 그의 건강상태를 볼 때 급성심근경색과 심실세동(부정맥)이 함께 발병한 것으로 보고 있다.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NCCK)는 지난 19일 논평을 통해 "이번 사건이 한반도의 평화를 위협하고 남북관계가 더 이상 악화되는 빌미가 되어서는 안된다"며 "한국 정부는 종교계를 비롯하여 시민사회 진영을 포함하는 조문단을 구성하고 남북의 갈등을 해소하는 계기로 삼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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