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회 신대원생 '사회선교 훈련' 19~20일 진행

총회 신대원생 '사회선교 훈련' 19~20일 진행

[ 교단 ] 훈련원ㆍ사회봉사부 공동 주최 120명 참석,사회선교 현황 강의 청취 및 현장체험

신동하 기자 sdh@pckworld.com
2011년 12월 20일(화) 17:49
   

【충주^신동하차장】총회 훈련원(운영위원장:양은승)과 사회봉사부(부장:최세근)가 공동 주최한 신대원생 사회선교 훈련이 19~20일 충주 총회농촌선교센터에서 열렸다.
 
호남신대, 한일장신대, 영남신대, 대전신대, 부산장신대 등 5개 학교 1백20명의 신대원생이 참여한 가운데 열린 이번 훈련은 강의 청취와 현장 체험으로 진행됐다. 지난 학기 소속 학교에서 사회선교 과정을 이수한 학생들은 함께 모여 신학 이론을 사회적 실천으로 옮겨가는 선교 방법론에 대해 진지하게 고민했다.
 
개회예배 후 본격적으로 시작된 특강의 첫 발제는 은수미박사(한국노동연구원)가 맡아 한국의 노동 현실을 진단했다. 은 박사는 비정규직법과 아웃소싱 효과, 저임금과 근로빈곤의 악순환에 대해 설명했다.
 
이어 홍인식목사(현대교회)가 목회적 측면에서 '신자유주의 사회에서의 기독교 목회 영성'을 소개했다. 홍 목사는 "신자유주의가 급속하게 한국교회를 장악하게 된 현실에서, 우리에게 요구되는 것은 소비사회를 지배하고 있는 흑암의 세력으로부터 해방을 선포하는 복음의 능력의 회복"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오상렬목사(기독교평화센터)가 발제자로 나서 사회선교 목회자들의 네트워크 조직을 제안했다. 오 목사는 사회선교에 대한 비전과 정보를 나눌만한 네트워크가 사실상 없다고 분석하며, 관계 그물망을 촘촘히 구축하는 일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모든 강의를 마친 1일 차 저녁에는 6곳의 농목 현장으로 흩어져 체험 위주의 선교 훈련이 진행됐다. 현장 체험 교회는 은혜교회(우렁이농법과 유기농), 대평교회(자연농법과 작은교회의 현실), 베다니교회(예술 자연농과 해외농업선교), 늘푸른교회(농사목회와 복지 및 면단위 농촌교회 개척사례), 구만리교회(농촌과 생명영성), 작은예수공동체(농촌과 복지) 등이었다.
 
한편 이번 사회선교 훈련을 마친 학생 가운데 22명을 선발해 내년 1월 중 인도 선교탐방을 갖는다. 현지에서는 다양한 사회선교 현장 체험과 에큐메니칼 정신 습득을 위한 교류가 이뤄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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