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끝의 시작,끝의 끝"

"끝의 시작,끝의 끝"

[ 생명의양식(설교) ]

신관식목사
2011년 12월 08일(목) 15:35

본문말씀 : 마태복음 24:1-22

"…그러나 끝까지 견디는 자는 구원을 얻으리라 이 천국 복음이 모든 민족에게 증언되기 위하여 온 세상에 전파되리니 그제야 끝이 오리라…"

무엇을 자랑하며 살아가는가? 자랑하는 것이 바로 자기 자신이다. 제자들이 지금 화려한 예루살렘 성전을 보면서 황홀해하고,자랑하고 있다. 자랑과 자부심의 상징인 예루살렘 성전이 돌 하나도 돌 위에 남지 않고 다 무너뜨려진다고 말씀하고 있다.
 
우리가 자랑하는 것이 무엇인가? 예수 그리스도가 아니면 그 자랑은,그 자부심은 다 무너지고 자기를 죽이는 올무가 되어 버린다. 자랑스런 압살롬의 머리카락,삼손의 휘날리던 머리카락,사슴의 뿔이 그들을 하나같이 죽이는 독화살이 되었다. 자기를 자랑하지 말라. 세상을 자랑하지 말라. 예수님 외에는 자랑할 것 없는 인생을 살아가라! 왜,예루살렘 성전이 무너지고,파괴 되었는가? 예수님을 인정하지 않아서다. 예수님을 메시야로 인정하지 않으면 보이는 것을 자랑하는 인생이 되어 버리고 만다. 그러나 그리스도를 자랑하면,십자가의 예수님을 자랑하면 놀라운 구원과 영생과 복이 주어진다. 하나님이신 예수님을 인정하지 않으면 하나님께 버림 받고 무너지기전 세상에서 쓰레기처럼 버려진다.
 
2절의 예수의 심판은 역사적으로 이루워졌다. AD 70년에 예루살렘은 철저히 파괴되었다. 요세푸스가(전쟁에 직접 참전했던) 유대 전쟁사를 기록했다. 기근이 온성에 가득했다. 다락에는 기아로 죽어가는 아기들과 여자로 가득했다. 길거리는 늙은이들의 시체로 가득 채워졌다. 젊은이들도 먹지 못해 퉁퉁 부은 귀신처럼 거리를 배회하다 쓰러져 죽었다. 깊은 죽음의 밤이 예루살렘을 덮쳤고 그들의 눈은 무너진 성전을 응시하면서 죽었다. 9만7천명이 포로가 되었고,11만명이 죽었다. 가마솥에 아기를 삶아서 먹었다. 살겠다고 사람들이 죽은 시신을 뜯어 먹고 미쳐 죽었다.
 
시작이 있듯이 끝이 있다. 끝에도 시작이 있고 끝이 있다. 6절에 난리와 난리의 소문이 들려온다. 그러나 아직 끝이 아니다. 8절에서도 나라와 나라가 싸우고,기근과 지진이 일어난다. 이 모든 것이 종말의 시작,끝의 시작이라는 것이다. 우리는 끝이 시작된 세상에서 살아가고 있다. 종말을 기다리는 삶을 사는 것이 아니라 종말속에서 끝과 함께 살아가고 있다. 13절은 끝에 끝을 말씀하고 있다. 끝까지 견디는 자는 구원을 얻으리라의 끝은 '끝의 끝'이다. 14절에 그제야 끝이 오리라의 끝은 '끝의 끝'이다.
 
끝을 살아가는 방식은 말씀을 전파하는 것이다. 말세에 우리가 할 일은 복음을 전하는 것이다. 이래 바쁘나,저래 바쁘나 바쁘기는 마찬가지이다. 예수님 때문에 바쁘시기를 바란다. 하나님을 위해 바치는 시간보다 더 값진 시간은 없다. 우리 인생에 평생 후회하지 않는 일은 전도이다. 중국 가정교회 지도자들이 지난 9월 15~24일 10일 동안 교육을 받고 떠났다. 졸업 사진을 받아 들고,졸업장을 받아 들고 우는 그들의 모습 속에 주를 위해 죽겠다라는 의지와 결단을 볼수 있다. 중국인 14억,중국과 국경선을 갖고 있는 14개 나라의 18억,총 32억은 지구의 반이다. 이들을 위해 복음 들고 가겠다고 떠났다. 우리 교회의 사랑과 섬김과 하나님의 사랑을 담고 눈물을 흘리며 공항을 빠져 나가는 그들의 모습을 가슴에 새겨본다. 우리는 인생을 정리해야 하는 마지막의 마지막 때를 살고 있다. 과거처럼 살지 말자. 복음을 전하며 살자고 결심하자.
 
16~20절에 "그 때에 유대에 있는 자들은 산으로 도망할지어다 지붕 위에 있는 자는 집 안에 있는 물건을 가지러 내려 가지 말며 밭에 있는 자는 겉옷을 가지러 뒤로 돌이키지 말지어다 그 날에는 아이 밴 자들과 젖 먹이는 자들에게 화가 있으리로다 너희가 도망하는 일이 겨울에나 안식일에 되지 않도록 기도하라"고 말씀하고 있다.
 
겨울은 고난과 고통의 크기를 더하게 하기 때문에 겨울에 일어 나지 않게 기도해야한다. 왜,안식일이 도망가는 날이 되지 않도록 기도하라 하시는가? 안식일은 도망갈 수 없는 날이다. 예배를 위해 예배 자리를 지켜야 되고 죽음으로 예배 드려야 하기 때문이다. 생명으로 예배를 드리고 죽으라는 것이다. 도망갈 생각 말고 예배 드리라는 것이다. 죽어도 도망 갈 수 없는 날이 주일이다. 도망가는 날이 안식일이 되지 않도록 기도하라. 예수님을 자랑하고,예수님을 증거하고,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하는 삶을 살아가는 우리가 되기를 바란다.

신관식목사 / 법환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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