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선교 '하나'될 때 희망있다

문화선교 '하나'될 때 희망있다

[ 목회·신학 ] 대학로문화사역자포럼, 기독문화 발전 방안 모색

김혜미 기자 khm@pckworld.com
2011년 11월 29일(화) 17:11
   
한 자리에 모인 대학로 문화사역자들이 "기독문화 화이팅"을 외치고 있다.

대학로 문화사역자들이 기독문화 발전을 위해 한 자리에 모였다.
 
지난달 24일 동숭교회에서 열린 대학로문화사역자포럼(공동대표:서정오 임동진)에는 대학로를 중심으로 활동 중인 문화사역자 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크리스찬 문화예술인으로서의 사명을 재점검하는 한편 기독문화 발전 방안을 모색했다.
 
동숭교회 문화선교부 주관으로 열린 이날 포럼에는 '하나됨'이 가장 큰 과제로 떠올랐다. 극단 예맥의 대표 임동진목사(열린문교회)는 "무엇보다 '하나'가 되자는 얘기를 하고 싶다"면서 "문화사역에 있어 각자의 엘리트 의식을 깨뜨리고 모두가 내 일이라는 의식으로 연대해야 한다. 한국의 기독문화가 잘 세워져서 하나님의 복음이 곳곳에 전해지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크리스찬 문화예술인에게는 자기 만족을 뛰어넘는 지향점이 있어야 한다는 목소리도 들렸다. '한국교회의 문화선교 발전방향'을 주제로 발제한 장헌일교수(명지대,한국기독문화예술인총연합회 상임이사)는 '가치 중립적인 문화를 어떻게 도구화할 것인가'의 문제를 이야기하며 "'세상에 많이 알려졌으면' 하는 마음에서 그치지 않고 복음전파,영혼구원이 우리의 마지막 종착점이 되야 한다. 관객의 회심이 일어나지 않는다면 자기 만족 뿐,함정에 빠지기 쉽다"고 전했으며,△지역주민과 나눌 수 있는 성탄절 부활절 추수감사절 등 절기 문화 공연 마련 △문화사역 전문 기획자 양성 △개교회 중심을 벗어나 한국교회 전체의 연대로 문화에 투자할 것 등을 과제로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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