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주원로원 문제 해결 위해 총회 '한 마음'

공주원로원 문제 해결 위해 총회 '한 마음'

[ 교계 ] 총회장 명의의 호소문 발표,전국교회에 관심과 기도 요청

표현모 기자 hmpyo@pckworld.com
2011년 11월 29일(화) 16:04
부채로 인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공주원로원의 부채 문제 해결을 위해 총회가 전국교회에 관심과 지원을 촉구하고 나섰다.
 
총회는 본보를 통해 총회장 박위근목사와 공주원로원대책위원장 오정호장로(장로부총회장) 명의의 호소문을 내고 전국교회에 지난 총회에서 있었던 공주원로원 기본재산처분 결의의 의미를 알렸다. 또한 총회의 결정을 오해해 후원교회들이 후원을 중단하려는 교회들이 생김에 따라 매각절차가 완료될 때까지 후원을 아끼지 말아줄 것을 호소했다.
 
이번 요청문에서 총회는 "공주원로원은 본래 무의탁 은퇴목회자의 노후를 총회가 보장하는 안식관 성격의 홍복섭하우스로 출발했으나 세월의 흐름에 따라 입주 노인들의 노인성 병환의 발병에 대처하고 더 많은 분들을 수용하고자 2005년 아담스하우스라 명명하고 있는 요양과 양로 실비시설을 증축했다"고 밝히고 "하지만 부족한 건축비와 그로 인한 부채와 이자가 불어나면서 원로원 본래의 목적과 취지는 퇴색되고 건축부채 등을 해결하지 못한 채 시일이 경과되어 감에 따라 운영의 어려움은 커지고 자칫 파산의 우려를 염두에 둘 수밖에 없는 현실이 되었다"고 밝혔다. 또한,"총회원로원대책위원회는 문제 해결위한 다방면의 노력을 기울였고 부득이 금번 제 96회 총회에서 공주원로원 본래의 목적을 이어가며 부채청산과 운영을 담당할 건실한 교회에 재산을 이관하여 파산을 막고자 기본재산처분을 결의하게 되었다"고 취지를 설명했다.
 
이와 함께 이번 총회의 결정을 오해해 후원교회들이 후원을 중단하려는 교회들이 생기고 있는 현상과 관련,복음전파를 위해 평생을 헌신한 후 원로원에 입주해 계신 빈곤은퇴목회자들에겐 삶을 더욱 슬프고 힘겹게 만드는 일이라고 지적했다.
 
호소문에서는 "총회도 어떠한 상황에서라도 원로원에 계신 빈곤은퇴목회자의 노후 생활을 위한 지원을 변함없이 지속할 것"이라고 밝히고,"총회와 교회의 부흥을 위해 밤낮 없이 기도로 간구하고 계신 빈곤은퇴목회자의 기대와 희망이 상처받지 않도록 후원에 동참해줄 것"을 호소했다.
 
한국장로교복지재단(대표이사:민경설)도 지난 23일 앰버서더호텔에서 이사회를 갖고 공주원로원 문제의 조속 해결을 위해 공주원로원소위원회를 조직하기로 하고 부채문제 해결을 위해 보다 적극적으로 노력할 것을 결의했다.
카드 뉴스
많이 보는 기사
오늘의 가정예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