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 성서 수출 2천만불 시대 열다

해외 성서 수출 2천만불 시대 열다

[ 교계 ] 대한성서공회 116회 정기이사회 및 성서학도서관 이전 개관식

김혜미 기자 khm@pckworld.com
2011년 11월 29일(화) 15:31
   
성서학도서관 이전 개관식에서 열린 테이프 커팅, 현 이사장 이용호목사(오른쪽에서 세번째)와 직전 이사장 김순권목사(두번째)가 나란히 자리했다.

1년간 해외 성서 수출이 올해 처음으로 2천만불을 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대한성서공회(이사장:이용호) 제1백16회 이사회 및 성서학도서관 이전 개관식이 지난달 25일 경기도 용인 소재 로스기념관에서 열렸다.
 
신이사 소개,전 회록 낭독에 이어진 권의현사장의 보고에 따르면 올한해동안 1백24개국에 2백16개 언어로 총 5백45만6천6백98부의 해외 성서를 제작,수출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해보다 67만9천1백80부(14.2%)가 증가한 것으로 금액으로는 미화 4백6만6천4백62불(25.1%)이 늘어난 2천23만7천4백63불로 해외 성서 수출을 시작한 이래 최고 실적을 기록했으며 지난해 9월 서울에서 열린 제8차 세계성서공회연합회 총회 이후 꾸준히 증가하고 있는 추세다.
 
반면 국내 성경 보급 부수는 지난해에 비해 35만2천8백61(28.9%)가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모바일 성경 보급의 확산으로 인쇄 매체 성경의 수요가 상대적으로 감소하고 있다는 분석으로 이날 성서공회는 '성경 번역 연구위원회'를 구성하고 젊은층을 위한 새로운 성경 번역 준비에 나섰다.
 
또한 이날 이사회에는 교단대표로 우영수목사(예장 통합),우창준목사(기성),이용호목사(예장 고신),한규동목사(기침),이정현목사(예장 대신)를 새로운 이사로 선임했으며 임기가 만료된 찬성회원 대표에 이정익 김경원목사,이만영장로를,평신도 찬성회원 대표로 송영훈 곽철영장로를,감사로는 최규완장로를 선임했다.
 
한편 성서공회는 서초동 성서회관에 있던 성서학문헌정보자료실을 '성서학도서관'으로 명칭 변경하고 용인 성서반포센터 내로 이전,이날 이사들이 참석한 가운데 개관식을 가졌다. 현재 성서학도서관에는 단행본과 제본 정간물 5만2천여 권,정기간행물 7백6종,고본성서 5백56권,CD-ROM 자료 1천1백여 장,마이크로필름자료 7천여 개,성서유물 1백여 종 등이 소장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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