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회 창립 당시의 경상도노회와 전라노회의 상황

총회 창립 당시의 경상도노회와 전라노회의 상황

[ 총회1백주년 ] 성경공부와 개인전도에 활발

김성진 기자 ksj@pckworld.com
2011년 11월 28일(월) 18:02
1912년 조선예수교장로회 총회 창립 당시,교회 활동이 상당히 활발하게 움직였던 이북지역 노회들에 비해 남한에 있던 경상도노회와 전라노회의 상황은 어떠했을까? 조선예수교장로회 제1회 총회 회의록에 기록된 두 노회의 보고서를 통해 살펴보자.
 
우선,경상도노회의 보고를 살펴보면,공기도와 사기,시간을 작정해서 기도할 뿐 아니라 성경공부도 하며 주일 오후마다 전도에 힘쓰고 있음도 소개하고 있다. 전도는 개인전도와 전도인을 세워 하는 전도하는가 하면, 몇 교회가 연합해서 전도하기도 했다. 특히 대구계성중학교에서는 울릉도에 전도인을 파송해 전도한 기록도 나타나 있다. 또한 경상도노회에서 새로 조직된 당회는 5곳,장로 피택 10곳,장로 허락 2곳,건축 허락 수십처,신축 14개 교회,예배처소 16곳 등으로 나타났다.
 
전라노회의 경우에는 "각 지교회가 특별히 형삭상으로는 왕성함은 없지만 신덕에 지취됨으로 성경공부하는 것과 개인전도하는 것과 서로 사랑으로 섬기는 것,모든 아름다운 행위로 하나님을 영화롭게 하는 형제자매들이 주 안에서 연락했다"고 보고서에 기록하고 있다. 결과적으로 1912년 당시,이북지역 노회들에 비해 남한에 있던 노회들은 급성장한 모습이 드러나지는 않아도 신앙생활에 있어서 열심을 내고 있었던 것을 살펴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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