씩씩하군/ 한국기독교군선교연합회 주최 '대한민국 청년복음화 청년비전캠프'

씩씩하군/ 한국기독교군선교연합회 주최 '대한민국 청년복음화 청년비전캠프'

[ 교계 ] 외로운 전우들을 그리스도의 사랑으로 위로하는 '군선교사'

임성국 기자 limsk@pckworld.com
2011년 11월 28일(월) 14:18
   

"취업은 안되고,등록금은 하늘 높은지 모르고 치솟아 고민 끝에 무작정 군대나 가야겠다고 생각했죠."
 
"죽을 만큼 가기 싫다. 도피처다. 국방의 의무 때문이다." 일부 청년들이 생각하는 군대다. 하지만 군대를 민족복음화의 통로로 생각하고,올바른 국가관과 신앙관을 바탕으로 복음전파의 사명을 다하기 위해 입대를 준비하는 기독 청년들이 있어 관심을 받고 있다.
 
한국기독교군선교연합회가 주최하는 '대한민국 청년복음화 청년비전캠프'에 참여하는 청년들이 주인공이다.
 
본교단을 비롯해 11개 교단의 군선교사역을 후원하는 연합 선교단체인 군선교연합회는 매월 비전캠프를 개최한다. 입대를 앞두거나 청년복음화에 관심 있는 남ㆍ여 청년들이 대상이다.
 
비전캠프는 잘 훈련된 기독청년들을 통해 60만 군복음화를 이루고,대학 직장 지역 개교회 청년부 등의 부흥으로 연결시켜 실질적인 민족복음화와 인류복음화를 이루기 위한 목적을 갖고 있다.
 
지난달 8일 열린 캠프에도 전국 각지에서 청년들이 참석해 민족복음화에 대한 비전을 회복하고, 신앙회복과 사명감 고취를 통해 시대적 사명을 부여받는 시간을 가졌다.
 
'이때를 위함이 아니냐'를 주제로 열린 캠프는 오리엔테이션을 시작으로 영광의 사이트 고난을 클릭하라, 비전2020 교육영상,혹한의 GOP 그 3일간의 기록의 영상시청과 군선교사의 실제 역할 등의 실무교육이 진행됐다.
 
이날 '하나님의 사람과 군선교사역'을 주제로 열정적인 강의를 펼친 김대덕총무는 "비전캠프는 21개월간의 군복무를 위해 입대한 청년들이 훈련병과 각 계급별 상황에서 나라는 존재를 통해 그리스도의 존재를 증거하고 새로운 측면의 군선교사가 되는 훈련 프로그램이다"며 "10여 년의 기간 동안 1천1백여 명의 청년들이 수료하고,군선교사로 헌신할 것을 다짐했다"며 진정한 리더를 양성하는 프로그램이라고 소개했다.
 
이어 김 총무는 "한국교회 청년들이 대한민국에서 태어났다는 이유 때문에 군복무를 한다고 생각하면 그 시간은 의미 없는 시간이 될 것"이라며 "하지만 군선교현장을 광양대학으로 생각하고 인생의 멋진 꿈과 비전을 설계하면 군생활의 성공뿐만 아니라 사회와 교회생활 속에서도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번 캠프를 수료하고 오는 26일 진주 공군교육대로 입대할 민에스라(20세)씨는 "군 입대를 앞두고 솔직히 무섭고 떨렸다. 하지만 이번 비전캠프에 참여하고 나서 심신의 연약함을 깨닫고,군선교사로서 어떤 각오와 자세로 군생활에 임해야 하는지 방법을 터득하게 됐다"며 "캠프를 통해 얻은 담대함을 바탕으로 모범이 되는 군선교사가 되겠다"고 했다.
 
한편 육군 군종병으로 지원했지만 경재율이 6:1로 상당히 높아 낙방한 김남호(25세)씨는 "열심히 준비해서 꼭 군종병으로 입대하고 싶다"며 "캠프 교육을 통해 군대에서도 도움이 필요한 전우들이 많다는 사실을 깨달았다. 생활에 적응하지 못하고 자살을 고민하거나 외로워하는 아픈 친구들을 그리스도의 사랑으로 돌보고 위로하는 군선교사역자가 되고 싶다"고 말했다.
 
한편 "입대를 앞둔 청년,청년사역에 관심 있는 한국교회 모든 남ㆍ여 청년들은 꼭 비전캠프에 참석하면 좋겠다"고 하나같이 입을 모은 참가자들은 캠프 수료 후 전달받은 군선교사역증을 들고 충성을 외쳤다.
 
"대부분 청년들은 군대 가면서 '개고생'하러 간다고 말합니다. 하지만 저희들은 사명을 갖고 군선교사역 떠난다고 생각하겠습니다. 군선교 청년사역자들을 위해 기도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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