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삶,하나님이 인도하신 인생길'

'나의 삶,하나님이 인도하신 인생길'

[ 교계 ] 옥은 이연옥명예회장 자서전 '향유 가득한 옥합' 출간 오는 29일 오전 11시 여전도회관서 출판감사예배

장창일 기자 jangci@pckworld.com
2011년 11월 22일(화) 17:01
옥은 이연옥 명예회장의 자서전 '향유 가득한 옥합'이 출판을 마치고 여전도회 회원들의 손에 들려지게 됐다. 또한 이연옥 명예회장의 일생이 녹아 있는 이 책에는 한국교회 현대사의 흔적들이 고스란히 기록되어 있어 풍성한 읽을거리를 제공하는 동시에 역사적 사료로서의 가치도 높은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전체 3부로 구성되어 있는 '향유 가득한 옥합'은 제1부 '이연옥 자서전:나의 삶,하나님이 인도하신 인생길'을 시작으로 제2부 '기독교여성 지도자 이연옥의 리더십'과 제3부 이연옥의 '모성애 신학:생명,회복,화해를 추구하며' 등으로 이어지면서 이연옥 명예회장의 삶과 신학,리더십의 기본 등을 자세하게 소개했다.
 
책의 서막은 이연옥 명예회장의 구술을 임희국교수(장신대)가 정리해 완성된 자서전으로 시작한다. 자서전에는 '내 인생의 멘토인 여전도회 선배들'을 비롯해서 '고향 황해도 연봉리 마을'과  '평양여자신학교'와 '장로회신학교','경북고등성경학교 교사','서울 정신여자중학교 교목 및 교사','김필례 교장선생님'과의 만남 등 이연옥 명예회장이 걸어온 삶의 자취들이 그대로 묻어있는 내용들이 가득하다.
 
또한 '미국 리치몬드 장로교 기독교교육대학(PSCE) 석사'와 '노스캐롤라이나 주립대 사범대학 교육대학원 석사' 등 당시로서는 쉽지 않았던 미국 유학 시절의 이야기들도 담았다. 또한 책에는 이 명예회장이 정신여고에서 교목실장과 교감을 역임하고,정신여중 교장을 지내는 등 교육자로서 살았던 인생의 한 부분이 마치 영화를 보는 것과 같은 생생한 필체로 소개되어 있다. 무엇보다 7장에는 여전도회의 활동이 자세히 소개되어 있다. 이 부분에서는 여전도회 역사의식 정립과정과 한국교회사에 오래도록 남을 여전도회 회관건축 과정을 비롯해서 계속교육원 개설과 여전도회 주도로 진행된 여성 안수운동 등이 담겨있다.
 
이밖에도 책에서는 '나의 남편 임옥 목사'와 '목회자 가정의 일상','영암교회에서 부부 동역목회' 등을 통해 이연옥 명예회장의 가정사의 한 단면도 엿볼 수 있다. 끝으로 자서전은 9장 사랑하는 후배들에게 드리고 싶은 당부로 마무리 된다. 마지막 장에서 이연옥 명예회장은 여전도회 후배들과 목회자 아내 및 여성 목회자들에게 전하는 당부의 말들을 상세히 전하고 있다.
 
2부 '기독교여성 지도자 이연옥의 리더십' 편에서는 △'반걸음' 앞서 동행하는 리더의 성품과 자세 △'동행' 리더십의 원리와 특성 △동행 리더십의 실천 현장 △예수님의 '누룩 비유'와 동행 리더십 등 이연옥 명예회장이 평생의 사역을 통해 실천해 온 리더십의 구체적인 모습들이 소개되어 있다.
 
3부 '이연옥의 모성애 신학:생명,회복,화해를 추구하며' 편에서는 생명창조와 가족,보살핌을 비롯해서 화해와 일치,하나님의 형상을 회복해 나가는 과정에 적용할 수 있는 이연옥 명예회장의 모성애 신학이 담겨있고,교회 여성지도자 양성을 위한 과제와 전망을 통해서 여전도회 사역의 과제를 제시했다.
 
오는 29일(화) 오전 11시 여전도회관 2층 김마리아기념관에서 열리는 출판감사예배는 예배와 헌정식으로 진행된다. 이날 예배에서는 본 교단 총회장 박위근목사(염천교회)가 설교를 전하고 헌정식에서는 집필자인 임희국교수(장신대)가 경과보고를 하고 출판사업회 이사장 백혜자장로가 헌정,이수영목사(새문안교회)가 서평,림인식목사(본교단 증경총회장)와 이광자총장(서울여대)이 축사를 전한다. 또한 CCM 사역자 송정미교수(숭실대)의 축가도 마련됐다. 이어 여전도회는 임희국교수와 두란노출판사에 감사패를 증정하는 순서를 갖고 헌정식의 마지막은 자서전의 주인공인 이연옥 명예회장이 답사로 장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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