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사운동의 시초

천사운동의 시초

[ 교단 ]

김성진 기자 ksj@pckworld.com
2011년 11월 14일(월) 16:25
현재 전국으로 확산돼 있는 천사운동은 언제부터 누구에 의해 시작됐을까? 천사운동을 처음으로 시작한 사람은 공지태목사다. 2002년 3월 공 목사가 지역사회 복지에 관심있는 이들과 함께 모여 동두천 희망지킴이 천사운동본부를 처음 발족하면서 시작된 것. 당시 공 목사가 본부장을 맡고 15명의 본부원으로 천사운동본부는 출발했다.

천사운동은 천사로 불리는 기부자가 매달 1만원씩 성금을 내고 불우이웃을 돕기 위해 시작한 민간 사회운동이라고 할 수 있다. 이렇게 출발한 천사운동은 경기도 고양과 수원ㆍ용인,안산,양주,충남ㆍ대전 등 6개 지부가 생겨났고 지금은 전국으로 확산됐다. 초기에 천사운동본부는 현재 보건복지부가 하고 있는 일을 먼저 시작했다. 천사운동본부의 사역은 전세금 지원과 긴급구호 등 10분 안에 모든 구호가 이뤄지도록 구호 시스템을 갖추고 있을 정도다.

동두천 시민들은 천사운동을 자랑스럽게 생각한다. 심지어 시민들은 동두천시의 명칭을 '천사도시'로 하자는 이야기까지 할 정도다. 초기에 목회자들이 천사운동을 펼치면서 동두천시민들은 교회에 대한 좋은 이미지를 갖기 시작했다. 이처럼 천사운동의 출발이 서울이 아니라 동두천이라는 점때문에 시민들은 늘 자랑스러워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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