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자들 향한 사랑 '더욱 깊고, 더욱 뜨겁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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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교계 ] 서울시교회학교아동부聯, 교사 대부흥회 열고 교사들 영적 재무장

신동하 기자 sdh@pckworld.com
2011년 11월 11일(금) 17:05
   
▲ 지난 7~8일 새문안교회에서 열린 서울지역 교사 대부흥회에는 연인원 1천여 명의 교사가 참석해 헌신을 다짐했다.

서울지역 교회학교 아동부 교사들이 모여 교육사명을 다지며 제자들을 위해 뜨겁게 기도하는 시간을 가졌다.

서울시교회학교아동부연합회(회장:이장진)는 '그리스도인, 세상의 소금과 빛'을 대주제로 7~8일 새문안교회에서 교사 대부흥회를 개최했다. 교사들 각자의 생업 관계로 오후 늦은 시각에 부흥회가 열렸지만 말씀을 사모하는 마음이 하나로 모아져 장소인 새문안교회 예배당이 모두 찼다.

7일 부흥회에서는 이수영목사(새문안교회)가 '착한 행실로 하나님께 영광을(벧전 2:11-12)'을 제목으로 설교했다. 이 목사는 기독교인들에게 '노블레스 오블리주'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 목사는 "교회가 사회로부터 신뢰를 받지 못하는 이유가 무엇인가를 곰곰히 생각해 봐야 한다. 알고도 행하지 않기 때문이다"라고 지적하며, "하나님 자녀에 걸맞는 '노블레스 오블리주'를 보여주어야 한다"고 말했다.

이 목사는 "기독교인보다 귀한 신분의 사람이 없다. 하나님의 자녀이고 백성이지 않는가"라며 "그렇다면 우리에게 이에 마땅한 고상한 도덕적 책무가 주어지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이 목사는 기독교인에게 필요한 '노블레스 오블리주'로 정직과 섬김을 꼽았다. 이 목사는 "기독교인은 보다 더 정직하고 열심히 섬겨야 한다. 그렇지 않으면 세상 신뢰를 찾기 힘들다"며 "우리의 삶이 그리스도의 향기를 품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8일에는 이순창목사(연신교회)가 '교사, 축복의 통로입니다(창12:1-3)'를 제목으로 해 설교했다. 이순창목사는 하나님 나라의 일꾼을 키워내는 교회학교 교사의 노고를 격려했다.

이틀에 걸쳐 진행된 부흥회는 교사의 사명을 확인하는 '교사의노래' 제창과 헌신기도로 마무리됐다. 한편 부흥회에서 모아진 헌금은 어린이 선교비로 사용할 예정이다.

서울시교회학교아동부연합회장 이장진집사는 "한국교회의 미래를 책임질 교회학교 교사들이 영적 재무장을 하는 좋은 기회가 됐을 것으로 본다"고 부흥회를 평가했다.

서울시교회학교아동부연합회는 본교단 산하 서울노회, 서울동노회, 서울북노회, 서울강북노회, 서울서노회, 서울서북노회 등 6개 노회가 참여하고 있다. 매년 교회학교 교사 1천여 명을 대상으로 교사의 사명과 헌신을 다짐하게 하는 부흥회를 개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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