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난의 땅, 남수단에 학교 건립 지원

고난의 땅, 남수단에 학교 건립 지원

[ 교계 ] 배우 이시영 씨, 월드비전과 현장 방문ㆍTV 방영

표현모 기자 hmpyo@pckworld.com
2011년 11월 09일(수) 10:22
   
배우 이시영 씨가 귀환난민촌의 한 어머니를 만나 위로를 전하고 있다
배우 이시영 씨가 국제구호개발기구 월드비전(회장:박종삼)과 함께 아프리카 남수단을 방문해 내전 귀환난민과 난민촌 아이들을 만나고 돌아왔다.
 
월드비전은 지난 7월말, 배우 이시영씨가 내전의 상처가 남아있는 남수단을 다녀왔으며 아이들을 위해 새로운 학교 건물을 지원했다고 밝혔다.
 
수단은 아프리카에서 가장 넓은 나라로 종교적,문화적인 차이로 인해 남부와 북부의 갈등이 끊이지 않고,중앙정부의 다수를 차지한 북부의 아랍계가 남부의 흑인들을 차별하면서 전쟁이 계속된 지역. 올해 1월에야 비로소 50년 간 이어진 내전이 끝나고 북부로 피난을 갔던 사람들이 다시 고향으로 돌아오고 있지만 난민들은 거주할 곳도 없고,당장 먹을 음식도 없어 난민촌에서 생활을 하고 있다.
 
이시영씨는 남수단에 귀환한 이들이 늘어나면서 아이들이 다닐 학교는 부족해진 상황을 전해듣고 월드비전과 함께 고향으로 돌아온 아이들을 위해 새로운 학교 건물을 지원했다. 학교측은 감사의 뜻으로 학교 명칭을 '시영스쿨'로 바꿨다고.
 
배우 이시영 씨의 남수단 방문 이야기는 오는 지난 5일, KBS1TV '희망로드 대장정 -이시영 편'으로 방송되기도 했다.
카드 뉴스
많이 보는 기사
오늘의 가정예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