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 경영도 하나님의 뜻대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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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교계 ] 기독경영연구원 창립 15주년, 조직건강지표 발표

김혜미 기자 khm@pckworld.com
2011년 11월 09일(수) 09:32
   
창립 15주년을 축하하기 위해 케이크를 자르는 관계자들과 예배 순서자들.
'기독경영의 바른 모델 제시'를 시도해온 기독경영연구원(이사장:이장로 이하 기경원)이 창립 15주년을 맞이했다.
 
기독경영연구원은 지난 1991년 '기독경영연구회'라는 모임으로 시작해 1996년 '기업경영에 하나님의 뜻이 이루어져 하나님의 이름을 영화롭게 하고 기업세계 위에 하나님의 나라가 임하게 하옵소서'를 비전으로 정식 출범했으며 크리스천 최고경영자과정, 기독경영포럼, 기독경영아카데미 등을 통해 성경적 경영원리를 확산시키는 데 앞장서왔다.
 
지난 4일 명동 청어람에서 열린 창립 15주년 기념 세미나에서 '기독경영의 연구현황과 기업의 회복'을 주제로 발제한 황호찬교수(세종대)는 "기독경영연구는 이제 막 걷기 시작한 거나 다름없지만 그간의 기경원 활동을 통해 기독경영연구를 위한 중요한 토대가 형성됐다고 볼 수 있다"고 평가하면서 △크리스찬 기업과의 긴밀한 협조 △실무적인 지침 제공 △타 학문과의 학제간 연구 활성화 등 앞으로의 과제를 제시했다.
 
특히 이날 15주년 행사에는 창조, 책임, 배려, 공의, 신뢰 등 기독경영의 5대 핵심원리를 중심으로 한 '조직건강지표'가 공개돼 주목을 받았다. 지난 2년간 기경원 내 개발팀에서 수십차례 논의와 검토를 거쳐 만든 것으로 기독경영을 꿈꾸는 경영인 및 기업에 실제적인 진단 도구로 사용될 전망이다. 조직건강지표 개발을 이끈 방유성대표(피플퀘스트)는 "개인이 종합건강검진을 받으면 어디가 건강하고 치료가 필요한지 아는 것처럼 조직건강지표를 통해 기업과 조직의 건강성 유무를 진단하고 개선할 수 있게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세미나에 이어진 15주년 기념행사에서는 손인웅목사(덕수교회)가 '자라게 하시는 하나님' 제하로 설교한 데 이어 한국CBMC 김창성 사무총장의 축사,송자 이사장(명지학원)의 인사말,'하늘의 소리'의 축하공연,연구위원회 발족식 순으로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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