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놀토와 휴토를 더(More)요일로"

"놀토와 휴토를 더(More)요일로"

[ 교단 ] 총회 국내선교부 학원선교세미나

임성국 기자 limsk@pckworld.com
2011년 11월 08일(화) 16:32
"'놀토'와 '휴토'를 청소년들이 기쁨과 희망을 더하는 '더(More)요일'로 만들어요"

오는 2012년 3월부터 초ㆍ중ㆍ고 주5일제 수업 전면 실시가 확정됨에 따라 한국교회에 미칠 파장이 적지 않다. 하지만 본교단 학원선교사들이 주5일제로 당면한 위기를 기회로 전환해 한국교회의 청소년 회복과 학원선교의 부흥 방안을 제시했다.

   
총회 국내선교부(부장:류영모,총무:진방주)와 총회 학원선교후원회(회장:이용남)는 지난 8일 서울 대학로 동숭교회(서정호목사 시무)에서 '제96회기 총회 학원선교 세미나'를 개최했다.

'주5일제 수업에 대한 교회의 청소년,학원선교 방안'을 주제로 열린 세미나는 학원선교 목회자 및 관계자 6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지교회와 노회, 비기독교학교에서 진행되고 있는 프로그램의 사례 소개와 분석을 통한 방안을 공유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이날 서울서북노회 학원선교 사례와 토요 멘토링 활동을 소개한 류덕중목사(학원선교 전담)는 "주5일제도로 인한 토요일은 자칫 청소년과 학교교육,가정교육에도 큰 공백이 될 수 있다"며 "교회는 이런 문제를 보완하고,토요일 프로그램에 대한 욕구와 수요에 대비하는 체계적인 시스템 도입이 필요하다"고 전했다.

이를 위해 류 목사는 토요일은 '활동중심', 주일은 '예배중심'의 교회의 활동 변화를 강조했고,어린이 청소년 가족중심의 프로그램이 절대적으로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이어 '주5일 수업제에 대한 염광교회의 학원 및 지역선교전략'에 대해 소개한 이진우목사(염광교회)는 "한국교회 안에 주5일제를 두려워하는 분들도 있고,기회로 보는 분들도 있다. 하지만 사역자들은 위기가 아닌 기회로 바라봐야 한다"며 "한국교회가 주5일제도에 관심을 갖고 적극적인 대안을 마련하면 교회는 영혼구원을 더하고,학부모는 청소년들의 스펙을 더하고,학교는 시설과 프로그램을 더하는 요일이 될 수 있다"며 이를 위해 교회는 △재미를 더한 문화 △땀방울(봉사) 더한 발런티어 △미래를 더하는 비전스쿨 △재미 더한 체험학습 △영어 더한 연극교실 △노래 더한 합창단 △애국심 더한 병영체험 △나눔 더한 주민센터 문화사역 △공간 더한 실내체육 활동 등을 활용할 수 있고,마지막으로 교회와 지역단체가 협력이 더해져야 한다고 주문했다.

지교회 사례를 소개한 박주하목사(동숭교회)는 "주5일제도에 대한 교회의 대안은 다양한 환경적 시선에 쏠린 청소년들의 관심을 교회로 되돌리는 것과 다른 혜택을 받을 수 없는 아이들을 품는 프로그램에 관심을 갖는 것"이라며 '토요일 놀이터(주말대안학교)'가 이상적인 대안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류영모목사(한소망교회)는 "급변하는 교육환경 속에서 청소년,학원선교 발전을 위한 귀한 세미나였다"며 "세미나에서 소개된 사례를 통해 노회와 교회가 청소년,학원선교를 위해 적극적으로 실천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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