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0년간 노회 초월해 함께 한 연합의 모델

50년간 노회 초월해 함께 한 연합의 모델

[ 교계 ] 용산연합제직회, 지난 6일 50년사 발간 감사예배

표현모 기자 hmpyo@pckworld.com
2011년 11월 08일(화) 15:46
노회 경계를 뛰어넘어 같은 지역의 교회 제직 회원들이 교제를 나누며, 연합사업을 해오며 연합과 협력의 모델을 제시해 온 용산연합제직회(회장:이동성)가 '용산연합제직회 50년사'를 발간했다.

'세 겹줄로 엮어진 믿음의 공동체'라는 제목으로 출간된 이번 50주년사는 6ㆍ25 전란을 겪으며 수복 후 혼란한 상황 가운데서도 용산 지역 교회들이 연합함으로 용산연합제직회가 결성된 1957년을 시작으로, 이후 55회기 동안 있었던 여러 행사와 연합사업의 내용을 기록해 교계의 중요한 역사적 자료로서 그 가치를 인정받고 있다.

지난 6일 삼각교회(임준형목사 시무)에서 열린 발간감사예배는 이동성장로(연합제직회 회장)의 사회로 진행되어, 계준혁장로(전회장)의 기도, 이건호목사(청파동교회)의 설교, 박화섭장로(편찬위원장)의 경과보고, 이승하목사(해방교회 원로)와 김교태목사(신흥교회)의 축사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이날 감사예배에서는 50년사 집필위원 김찬형목사(영광교회)에게 감사패, 박화섭장로와 오영주장로(자문위원)에게 공로패가 증정됐다.

용산연합제직회는 지난 1957년 1월 피난민 중심의 서북파와 서울, 경기 지역의 기청파, 호남지역에서 상경한 호남파가 모여 결성된 후 지난 55년간 본교단과 교계 전반에 화합과 협력의 모델을 제시해왔다. 현재 본교단 내 유일한 연합제직회인 용산연합제직회는 서울서노회, 평양노회, 평북노회, 함해노회 소속 교회들로 구성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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