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지하교인들과 탈북자들 애환 담아

북한 지하교인들과 탈북자들 애환 담아

[ 문화 ] 단편영화 '선처' 제작

김혜미 기자 khm@pckworld.com
2011년 11월 07일(월) 16:41
   
순교자 주기철목사, 문준경 전도사 등의 영화 및 다큐멘터리를 제작한 권순도감독이 최근 북한 지하교인들과 탈북자들의 애환을 다룬 단편 영화 '선처'를 제작했다.

23분 분량의 영화 '선처'는 험난한 탈북과정과 탈북자들의 절박한 심정, 탈북 이후 남한에서의 삶 등 안타까운 현실을 잘 표현하고 있으며 권 감독의 전작들과 달리 비신앙인들이 보기에도 무리가 없도록 제작된 것이 특징이다. 영화는 지난 10, 11일 동국대 이해랑예술극장에서 열리는 인권영화제에서 상영되기도 했으며 추후 DVD로 보급될 예정이다.

"지인의 권유로 이번 영화를 만들게 됐다"는 권 감독은 "이번 여름에 비가 많이 와서 촬영하는 데 많은 어려움이 있었지만 북한선교를 위해 헌신하는 마음으로 몸을 아끼지 않은 배우들 덕분에 기쁘게 촬영을 마칠 수 있었다"면서 "이 영화를 통해 북한의 지하 기독교인들과 우리의 도움이 필요한 탈북자들에 대해 더 관심을 갖게 됐으면 한다"고 전했다.
카드 뉴스
많이 보는 기사
오늘의 가정예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