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서선교인들, 제16회 문서선교의 날 맞아 사명 다짐

문서선교인들, 제16회 문서선교의 날 맞아 사명 다짐

[ Book ] 조병호목사의 '성경과 5대 제국' 기독교출판문화대상 수상

김혜미 기자 khm@pckworld.com
2011년 11월 04일(금) 16:04
   
한국기독교출판협회 박경진회장이 한장사 정현선차장에게 올해의 모범직원상을 수여하고 있다.

출판,서점,용품 등으로 한국교회를 섬기는 문서선교인들이 한 자리에 모여 '세상을 바꾸는 복음의 사람'으로서의 사명 수행을 다짐했다.

한국기독교출판협회(회장:박경진),한국기독교서점협의회(회장:윤석생),한국기독교용품제작사협의회(회장:서원식) 등은 지난 3일 대한출판문화협회 강당에서 '세상을 바꾸는 복음의 사람'을 주제로 2011 문서선교의 날 기념식을 가졌다. '문서선교의 날(매년 10월 20일)'은 문서선교에 종사하는 이들이 함께 헌신을 다짐하고 문서선교의 중요성에 대한 인식 확산 등 발전을 위해 제정된 것으로 올해로 16회를 맞이했다. 3개 단체의 대표가 문서선교협력위원회 공동회장을 맡고 매년 문서선교인 세미나, 기념식을 개최하는 등 긴밀한 협력 관계를 유지해왔다.

1부 기념예배에서 '모세 5, 바울 13'을 주제로 설교한 조병호목사(통독원)는 "수익과 명예를 위해서 해온 일은 아니다. 최선을 다해서 한 권의 책을 펴내고 서점에 보내면 한주만에 반품이 되서 돌아올 때도 있다. 그럴 때면 헛발질, 헛수고, 허망함도 느낀다"면서 "하지만 농부와 어부들의 수고로 우리들의 몸이 큰 힘을 얻고 사명을 감당할 힘을 얻듯이 하나님이 주신 성경을 기반으로 영혼의 기쁨을 제공하는 이 일이야말로 멋지고 아름다운 삶이 아닌가 싶다. 앞으로 더 달려갈 수 있었으면 한다"고 전했다.

박경진, 윤석생, 서원식 등 3개 단체 대표들은 "문서선교는 우리의 소명이기 전에 하나님의 중요한 구원의 사역이다. 문서선교의 주관자가 바로 우리 주님이신 것"이라며 "때문에 우리 문서선교인들은 눈앞의 환경이나 잠시의 성패로 일희일비할 수 없다. 각자의 위치와 역할이 다르지만 한 몸처럼 연합하고 최선을 다해 노력할 때 주님의 문서사역이 시작될 것으로 믿는다"고 한 마음으로 문서선교 사역에 정진할 것을 당부했다. 2011 문서선교의 날 유공자 표창식에는 올해의 기독서점인상(배성한), 올해의 저자상(김하중), 올해의 역자상(황혜정) 등을 시상했으며 한국장로교출판사 정현선차장이 교단 출판사로는 처음으로 올해의 모범직원상을 수상하는 기쁨을 누리기도 했다.

문서선교의 날 기념식에 이어진 '2011 한국기독교출판문화상' 시상식에는 대상에 '성경과 5대 제국(조병호 지음/통독원)'을 포함, 국내와 국외, 어린이, 청소년, 신앙일반, 목회자료, 신학 등 5개 부문의 최우수상, 우수상 등이 선정돼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성경과 5대 제국'은 4명의 전 심사위원에게서 최고점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으며 지난 2년간 해당 도서가 없어 대상을 배출하지 못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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